미국 “UFC 박현성 타격 과소평가…복싱 강력”
“잠재력 느껴진 박현성 UFC 데뷔전 승리”
“스트라이커로도 훨씬 더 발전할 가능성”
“3-0 판정으로 UFC 플라이급 2승 유력”
미국 주관방송사 ESPN “승률 69.93%”
종합격투기(MMA) 글로벌 넘버원 단체 데뷔 2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가 그라운드뿐 아니라 스트라이킹도 앞선다는 전력 분석이 나왔다.
호주 시드니 슈퍼돔(수용인원 1.8만)에서는 한국시간 2월9일 오전 8시부터 UFC312가 열린다. RTU 시즌1 박현성(30)이 RTU 시즌2 냠자르갈 트멘뎀베렐(27·몽골)과 맞붙는 5분×3라운드 경기가 개막전이다.
미국 인터넷방송 ‘버트 MMA’는 “UFC 공식 프로필 기준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이 윙스팬(양팔+어깨) 180㎝-168㎝로 신체 조건은 좋지만, 타격 기술이 떨어진다. 박현성은 상대의 리치 안쪽에서 강력한 복싱 콤비네이션으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주장했다.
둘의 신장은 170㎝로 같고 UFC312가 두 번째 출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버트 MMA’는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은 메이저대회 데뷔전에서 타격이 별로였고 레슬링 또한 평범했다. 반면 박현성은 KO로 이긴 데다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느끼게 했다”며 비교했다.
‘버트 MMA’는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의 패배가 분명했는데 왜 만장일치가 아닌 1-2 판정으로 졌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데이나 화이트(56·미국) UFC 회장은 2023년 12월 승리한 박현성을 직접 만나 격려한 다음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7264만 원)를 줬다.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에 대한 그라운드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불가리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해설위원 블라디미르 제츠 블라디사블레비츠는 “한 손으로 꼽을만한 UFC 플라이급 레슬러”로 박현성을 프리뷰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MMA 파이트 픽’도 20-80 스카우팅 스케일을 기반으로 작성한 UFC312 프리뷰에서 타격과 파워는 60-60으로 대등하지만, 박현성이 그래플링 60-55 우위를 앞세워 냠자르갈 트멘뎀베렐한테 2:1 판정승을 거둔다고 예상했다.
20-80 스카우팅 스케일은 프로야구를 비롯한 미국 메이저스포츠 부문별 선수 가치 표현 방법이다. 60은 상위 15.8%, 55는 상위 30.8% 안에 드는 수준을 의미한다.
‘파이트 매트릭스’가 한국시간 2월3일 업데이트한 플라이급 세계랭킹은 모두 400명이다. 따라서 20-80 스케일 60은 UFC 플라이급 TOP29, 55는 TOP39에 해당한다.
라자담넌은 태국 무에타이 경기장으로서 Lumpinee 다음 가는 권위를 인정받는다. 박현성은 19살에 불과했던 2014년 대한무에타이협회 랭킹 1위 자격으로 이듬해 K-1 60㎏ 챔피언이 되는 우라베 히로타카(36·일본)와 도쿄에서 킥복싱 원정 경기를 치른 입식타격기 출신이다.
‘버트 MMA’는 “박현성은 UFC 데뷔전에서 앞으로 훨씬 더 나아질 여지를 보여줬다. 스트라이커로서 발전 가능성도 그러하다”며 냠자르갈 트멘뎀베렐한테 만장일치 판정승을 전망했다. 심판 둘은 29:28, 나머지 하나는 30:27로 채점할 것이라 내다봤다.
UFC 플라이급 공식랭킹 7위 출신 한국·독일계 맷 슈넬(35·미국)은 2024년 3월 UFC on ESPN+ 96 MK스포츠 인터뷰에서 “박현성은 재능 있고 훌륭하며 무시무시한 선수”라고 주목했다.
미즈가키 다케야(42) UFC 일본어 해설위원 역시 2023년 연말 MK스포츠 인터뷰에서 “씩씩하고 굳세며, 무엇보다 상대가 누구든 겁을 내지 않는 기개가 엄청나게 강하다. RTU 시즌1부터 흥미로웠다”며 박현성한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한국시간 2월4일 오후 박현성이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을 이기는 경우의 수에 배당률 –235를 설정했다. UFC312 승률을 69.93%로 계산한 것이다.
UFC312 박현성 vs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은 구독자 1억5860만 Disney+ 및 구독자 2490만 ESPN+로 미국에 생중계된다. 두 OTT 서비스는 모회사가 ‘디즈니 스트리밍’으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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