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부상 공백에도 끄떡없는 현대건설, IBK 기업은행 꺾고 2연패 후 2연승 질주

손찬익 2025. 2. 5. 0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IBK 기업은행을 꺾고 1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눌렀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지만 3위 정관장에 1~2경기 차이로 쫓기는 상황이라 IBK 기업은행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현대건설이 IBK 기업은행을 꺾고 1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눌렀다. 이로써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지만 3위 정관장에 1~2경기 차이로 쫓기는 상황이라 IBK 기업은행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올 시즌 IBK 기업은행을 상대로 3승 1패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부상 공백에도 21점을 올린 모마를 비롯해 정지윤(18점), 위파(15점), 이다현(10점)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IBK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2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된 정지윤은 경기 후 KBSN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못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오늘은 이기는데 보탬이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OSEN=김천, 이석우 기자] 현대건설 정지윤 035 2024.03.06 / foto0307@osen.co.kr

4라운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유에 대해 "허리 부상 이후 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라며 "감을 올리기 위해 연습도 많이 했는데 감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제 생각에는 자신감 문제 같았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거 해보자는 식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목표는 정상 등극이다. 정지윤도 잘 알고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도 5라운드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3위 정관장과 만난다. 정지윤은 "할 수 있는 거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과 풀세트 끝에 웃었다. 대한항공의 요스바니는 31득점을 올렸고 이준과 정한용은 나란히 12점씩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의 김동영은 30점을 올리고도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보지 못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