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CLE에서 2골 추가하며 득점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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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4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현역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알와슬(아랍에미리트)을 상대로 2골을 넣어 알나스르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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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전반 4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이로써 그는 이번 대회에서 5, 6호 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번 시즌 ACLE에서 총 6골을 기록한 그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의 안데르송 로페스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오르게 되었다. 현재 득점 1위는 K리그1 광주FC의 야시르 아사니로, 그는 7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의 통산 득점도 923골로 늘어났다. 이 중 프로 경기가 788골, A매치에서 135골을 기록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5년 2월 5일에 태어난 호날두는 40세 생일을 앞두고도 여전히 골 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그의 열정과 기량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알나스르는 이번 경기로 리그 스테이지에서 5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현재 서아시아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알아흘리(6승 1무)와 알힐랄(5승 1무, 골 득실 +14) 뒤를 이어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024-2025 시즌 ACLE는 24개 팀이 참여하며,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른 후 각 그룹의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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