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월 말 복귀 전망…재활 일정 순조롭게 진행
최대영 2025. 2. 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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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4일(한국시간) 탬파베이는 김하성과 2년 최대 3천100만 달러(약 42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하성은 원격 기자회견에서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좋은 계약을 해줘서 고맙다. 열심히 준비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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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4일(한국시간) 탬파베이는 김하성과 2년 최대 3천100만 달러(약 42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김하성은 원격 기자회견에서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좋은 계약을 해줘서 고맙다. 열심히 준비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탬파베이 사장 에릭 니엔더는 "김하성은 여러 방식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를 환영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으며, 탬파베이에서 유격수로서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유격수는 한국에서부터 편안하게 느낀 자리"라며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2025년에는 1천300만 달러, 2026년에는 1천600만 달러를 받으며, 올해 325타석 이상에 들어가면 추가로 2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지만, 이르면 4월 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팔 상태가 좋고 재활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다.
탬파베이와의 계약은 그가 예기치 않게 선택한 길이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계약을 제시했고, 어려움 없이 선택했다. 좋은 팀과 좋은 계약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등번호 7번을 선택했으며, "이 번호는 제게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뛰게 되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 명문 팀들과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자신과 함께 뛰던 후배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사진 = 원격 기자회견 캡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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