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5-6으로 탈락할 것" 슈퍼컴퓨터의 잔인한 예측→손흥민 '무관의 저주' 계속되나

김진혁 기자 2025. 2. 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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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컴퓨터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성적을 예측했다.

현재 토트넘은 2024-25시즌 UEL 16강에 올라있다.

영국의 슈퍼컴퓨터 '제페트'가 올 시즌 UEL 16강 성적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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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슈퍼컴퓨터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성적을 예측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무관 탈출을 노린다. 현재 토트넘은 2024-25시즌 UEL 16강에 올라있다. 리그 페이즈에서 토트넘은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전체 4위를 차지했고 16강에 직행했다. 이 외에도 아틀레틱 빌바보, 프랑크푸르트, 라치오, 레인저스, 올림피아코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림피크 리옹이 함께 했다.

아직 대진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FC포르투, AS로마, 레알 소시에다드, 갈라타사라이, 아약스 등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1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상태다.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상대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UEFA
사진=스퍼스웹

한편, 토트넘에 잔인할 수 있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의 슈퍼컴퓨터 '제페트'가 올 시즌 UEL 16강 성적을 예측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4일 "슈퍼컴퓨터가 토트넘의 UEL 남은 라운드 결과를 예측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제페트'가 예측한 토트넘의 성적은 16강 탈락이다. '제페트'는 토트넘의 16강 상대가 소시에다드라고 예측했다. 1, 2차전 성적은 각각 3-4, 2-2로 종합스코어 5-6으로 토트넘의 16강 탈락을 예상했다.

매체는 "제페트의 슈퍼컴퓨터는 리그 순위, 현재 형태, 베팅 시장 상태와 같은 요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데이터 포인트를 고려하는 인간의 편견이 없는 확률 모델이다. 각 게임은 가장 가능성 있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1,000번 시뮬레이션 됐으며, 모델에는 최고의 팀이 항상 상위에 나오지 않도록 무작위 수준이 내장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슈퍼컴퓨터의 불리한 예측에도 '스퍼스웹'은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보면 왜 불리한 예측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상 가장 경쟁이 치열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UEL 우승 후보임에는 의심이 없다. UEL에 남아 있는 팀들 중 토트넘을 손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며 기계와 달리 긍정적인 예측을 남긴 소식통이다.

한편, 손흥민은 UEL 16강이 치러지기 전에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노린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이 예정돼 있다. 커리어 내내 우승과 인연이 없던 손흥민이다. 올 시즌 순항 중인 컵대회에서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올 시즌 팀에 가장 중요한 열흘이 될 것 같다. 이번 리버풀전은 결승전을 한 발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서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팀으로서, 해낼 수 있도록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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