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폐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1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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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기침과 열, 감기 증상으로 이비인후과에 갔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처방받아 3일간 복용했어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보통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효과적이지만, 최근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 폐렴이 급격히 악화되어 위험한 경우는 드물지만, 간혹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심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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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기침과 열, 감기 증상으로 이비인후과에 갔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처방받아 3일간 복용했어요. 그런데 약을 다 먹었는데도 열이 내려가지 않아서 다시 병원을 갔고, 그때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그래서 항생제를 추가로 처방받아 일주일 정도 복용한 후에,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선생님께서 상급 병원으로 가보라고 권유하셨어요. 항생제를 계속 먹고 있었는데도 호전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요. 아이가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서 치료가 안 되는 걸까요? 대학 병원으로 가면 약 처방 외에 다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걸까요?
A. 직접 엑스레이 사진을 보지 못한 채 질문 내용에만 기반하여 답변드리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소아 폐렴의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심한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 있습니다. 입원 후 원인균과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겠지만, 최근의 유행 양상과 상급 병원으로의 이동 권유를 고려할 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해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보통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효과적이지만, 최근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먹는 항생제로는 호전이 더디거나 어려울 수 있어, 입원 치료를 우선적으로 권장드립니다.
소아 폐렴이 급격히 악화되어 위험한 경우는 드물지만, 간혹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심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고통스러워하는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 치료를 하면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항생제라도 주사제로 투여하면 효과가 더 좋고, 면역 조절제나 해열제 등 다양한 대증적 치료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호흡곤란 등의 중증 증상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이 아니더라도, 입원 치료가 가능한 인근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아이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도움말 = 박상규 원장(아이봄소아청소년과의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혜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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