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AI 황태자‥딥시크 충격 속 AI 합종연횡 모색?

김윤미 yoong@mbc.co.kr 2025. 2. 4. 20: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딥시크 충격 이후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은 더 뜨거워졌습니다.

오늘 서울에선 삼성, SK, 카카오 등 국내 AI 거물들이 오픈 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을 만났는데요.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고 반도체 생산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 요동치는 AI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중국산 딥시크 등장으로 최근 부쩍 관심을 끌고 있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챗 GPT로 쌓은 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와 막대한 투자금을 찾아, 일본을 거쳐 한국에 왔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의 개발자들을 만난 뒤 재계 2위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면담했고, 카카오의 기자간담회에 깜작 등장해 두 회사가 함께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5천만 명이 하루 수십·수백 번씩 이용하는 카카오 서비스의 막대한 이용자 경험 데이터와 오픈AI의 기술을 결합해 윈-윈 하자는 겁니다.

[샘 올트먼/오픈AI 최고경영자]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입니다.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런 파트너십을 적극 환영합니다. 기대가 큽니다."

오후엔 서초동 삼성 사옥에 테크업계 거물들이 모였습니다.

오픈AI와 함께 72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사업 '스타게이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손정의 소프트 뱅크 회장이 일본에서 날아와, 샘 올트먼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만남에 합류했습니다.

[손정의/소프트뱅크 회장] "(삼성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까?) 계속 논의할 계획입니다. 굉장히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샘 올트먼이 분 단위로 한국 기업인들을 찾은 건 소위 '가성비 AI' 딥시크의 충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새롭지 않다'며 겉으론 여유를 부리지만, 수익성과 시장 주도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가 눈앞에 바짝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제조기술과 AI 서비스를 모두 갖춘 한국 기업은, 매력적인 고객이자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김정호/카이스트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반도체가 1번이라고 생각하고요. (오픈AI가) 단말기를 만든다면 생산 능력을 활용할 것 같습니다. 이걸 기회로 우리의 위치와 역할을 확고하게 잡아야 될 것 같고요."

AI 시장에 아직 '절대' 강자는 없다는 걸 보여준 딥시크.

AI 패권을 놓고 글로벌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윤병순,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소정섭, 윤병순,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지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3218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