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싸매도 "얼어 죽는 줄"…강추위 언제까지?

김진우 기자 2025. 2.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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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밖에 나가면 얼굴이 아플 정도로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서울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떨어졌고, 낮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대전 영하 11도, 철원 영하 17도, 대구 영하 9도, 광주 영하 6도로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영하 5도, 철원 영하 7도에 그쳐 종일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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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밖에 나가면 얼굴이 아플 정도로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서울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떨어졌고, 낮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강추위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먼저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여의도.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시민 들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외투 지퍼를 목 끝까지 올린 채 종종걸음으로 이동합니다.

한파에 강풍까지 불면서 한낮에도 롱패딩 등으로 중무장했습니다.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물건을 사다 말고 가게 안으로 들어와 추위에 얼은 몸을 녹입니다.

[김영래/서울 강서구 : 새벽 기도 갔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어. (옷을) 걸치고 두르는데도 입이 말라서 말이 안 나와.]

따뜻한 어묵은 잠시나마 한파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나재영·장현정/인천 미추홀구 : 너무 추워서 어묵 보여서 먹고 싶어서…. 다시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먹으니까.]

오늘 하루 한파에 강풍까지 더해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계량기 동파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한대국/서울시설공단 상수도지원처 :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하루에 많게는 70건까지도 (동파 신고가) 들어옵니다.]

강원도에는 강이 얼어붙을 정도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축사를 운영하는 농민들은 한파에 대비해 송아지에 방한복까지 입혔습니다.

[박영철/한우 농가 : 얘네(송아지)들이 태어나서 아직 연약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병 걸릴까 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수요일인 내일도 한파가 계속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대전 영하 11도, 철원 영하 17도, 대구 영하 9도, 광주 영하 6도로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영하 5도, 철원 영하 7도에 그쳐 종일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2도의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와 도로결빙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이정석 G1방송, 영상편집 : 황지영, VJ : 김형진)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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