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감사 마무리…안산 산단 조성 속도

이태희 기자 2025. 2. 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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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 중도위에 안산 산단 GB 해제를 위한 조건 이행 계획 보고를 진행했으나, 중도위가 산업은행 감사 조치 이후 다시 보고를 진행하자고 통보하면서 사업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이처럼 그동안 안산 산단 GB 해제의 걸림돌인 산업은행 감사 조치가 마무리 수순을 밟아가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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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산업은행 감사 마무리…감사보고서 시행 및 공개 준비
시 안팎에선 올 하반기 착공 전망…도시공사 참여 비율은 10%
안산 산단 정상화 수순에 산단 확충 기대감…입주 수요도 상당
국방 사업·기회발전특구·경제자유구역 등 경제 사업도 탄력
대전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린벨트(GB) 해제를 발목 잡던 KDB산업은행 감사 결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안산 산단 조성 사업이 정상화될 경우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기회발전특구 등 각종 지역 경제 발전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현재 안산 산단 조성에 참여하는 산업은행의 정책자금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 시행 및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지난달 감사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반영, 대상기관에 감사 결과를 시행하고 이를 공개하기 위한 마지막 작업이다.

시는 현재까지 감사 결과를 받지 못했지만, 결과 통보 이후 지적 사항인 개발이익 민간 이전 주주 협약을 수정·변경하도록 산업은행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안산 산단 지분 10%에 대전도시공사를 포함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에 상정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 안팎에선 올 하반기엔 안산 산단 조성 작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안산 산단은 2023년 5월 GB 해제를 위한 중도위 심의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8월엔 대전도시공사 지분 참여와 주거용지·산업용지 재검토를 이유로 조건부의결이란 결과가 나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 중도위에 안산 산단 GB 해제를 위한 조건 이행 계획 보고를 진행했으나, 중도위가 산업은행 감사 조치 이후 다시 보고를 진행하자고 통보하면서 사업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이처럼 그동안 안산 산단 GB 해제의 걸림돌인 산업은행 감사 조치가 마무리 수순을 밟아가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산 산단은 지역 내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충하는 핵심 산단 중 하나로, 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5월 인허가 당시 안산 산단에 입주 의사를 내비친 기업들이 제출한 용지 면적만 152만 1000㎡로, 계획 용지 면적(50만 7000㎡) 대비 3배 이상 많았다.

아울러 최근엔 국제 MRO(항공 유지·보수·정비) 기업들도 안산 산단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호종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달 퇴임 인사를 위해 방문한 시청 기자실에서 "안산 산단에 국제 MRO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안산 산단은 빠른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각종 지역 경제 발전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안산 산단은 시의 전략 사업인 국방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필수적인 곳으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함께 지역 국방산업 육성의 핵심 중 하나다.

이외에도 안산 산단 GB 해제 시 기회발전특구, 해외자본·기술 유치 등 국제적인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하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도 정상화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은행 관련 감사 조치 사항을 통보받는 대로 주주협약 수정·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도시공사 참여 비율은 10%로 국토부와 협의했으나, 중도위 의결 후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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