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골프업 불황’ 궁지에 몰린 스마트스코어, 사모펀드에 자회사 매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5년02월04일 17시31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국내 대형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골프 의류 브랜드 자회사 맥케이슨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코어는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맥케이슨을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J&W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최대 골프 IT플랫폼 회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스코어 자회사 맥케이슨 매각
사모펀드 J&W파트너스가 매입...계약 마무리
1월 중 맥케이슨 경영진 교체 단행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대형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골프 의류 브랜드 자회사 맥케이슨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골프 유통 업계의 불황이 깊어지면서 타격을 입은 골프 관련 회사들이 슬슬 매물로 나오는 모양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코어는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맥케이슨을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J&W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지난해 말 지분양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 측이 계약금 납입을 마치고, 인수대금을 분할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됐다.
스마트스코어는 맥케이슨 매각 성사를 위해 맥케이슨에 대여해줬던 자금 220억원의 채권을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 측에 넘겼다. 인수자 측의 인수 유인을 끌어올리려면 향후 맥케이슨이 회생에 성공할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맥케이슨이 자본잠식 수준으로, 재무상태가 극히 악화돼 기업 존속이 불확실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각가가 극히 낮아 자금유입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모회사인 스마트스코어에서 자금을 빌려 명맥을 유지해온 적자 자회사가 하나 줄어드는 데에 의미를 둘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와의 매각 계약은 다 마무리가 됐는데, 아직 인수대금 완납은 안 됐다. 계약금만 받은 상태”라며 “순차적으로 매각 대금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최대 골프 IT플랫폼 회사다. 골프장 예약 대행 및 골프 투어, 스코어 관리 서비스 등이 주요 사업이다. 지난 2020년에 맥케이슨을 인수한 이후 골프매거진코리아, 마제스티 골프 등을 잇달아 품으면서 제휴 사업 기반을 급격히 확장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골프산업이 급부상하자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몸집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엔데믹 이후 골프업황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관련 회사들이 대부분 위기에 내몰렸다. 스마트스코어 역시 지난해부터 비상경영 체제 돌입,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업황이 꺾이기 전에 SG프라이빗에쿼티(SG PE)와 컨소시엄을 꾸려 골프용품 브랜드 마제스티골프를 3100억원 가량에 사들인 점이 타격을 더했다는 평가다. 여러 골프장에 대규모 투자를 해온 점도 리스크 요인이다. 향후 지속적인 회사 규모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투자조건에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스코어가 상장하지 못할 경우 대주주 지분 20%를 묶어 임의로 매각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 조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스코어 최대주주는 지분 22.33%를 보유한 사모펀드 VIG파트너스, 2대 주주는 창업자인 정성훈 회장(20.12%)이다.
지영의 (yu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속인 '비단아씨' "노상원, 김용현 장관되는데 문제 없나 문의"
- “서희원, 네 번이나 병원 가고도 사망”…현지 의사도 ‘탄식’
- '퇴사' 김대호, '나 혼자 산다' 하차하나…MBC 입장은?
- 前계엄사령관 "尹 철수지시, 국회 결의 직후 아닌 2시간 후"
- “자괴감 들어” 전한길 직격한 한국사 스타강사 강민성
- 탬파베이, 김하성 영입 발표 “몸 상태 좋아…좋은 계약 감사”
- 우리·국민·농협은행서 3800억대 불법대출…뇌물 수수까지
- “죽기 전에 1번만”…화장실서 여성 덮친 군인, 구속 기소
- “男 4명 들어오더니 아들 묶고 폭행”…정신병원 CCTV 파장
- [단독]"혁신 DNA 수혈"…카카오,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