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DHD 처방 연 31만명 돌파…얀센약 품귀에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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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약을 처방받는 사람들이 지난해 처음 31만 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간 암 발병 환자 수보다 많은 수준인데, 문제는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 되면서 정작 약이 필수적인 환자들은 불안한 상황입니다.
정광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ADHD 환자에겐 약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약이 필수적입니다.
[A씨 / 성인 ADHD 환자 : (약 안 먹으면) 완전히 바보 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일을) 순서대로 잘 못한다든지 실수를 하게 되는 거죠.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 약국에 물어보니까 약이 많지 않아서 (다음엔) 받을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콘서타'가 대표적인 ADHD약인데, 두 달 여전부터 약국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얀센 측은 "원료 수급 문제로 생산량이 제한적인 데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탓"이라는 설명입니다.
ADHD 약을 처방받은 사람들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환자와 비급여로 약을 산 사람들까지 합쳐 지난해 31만 명을 넘겼습니다.
4년 사이 두 배 넘게 급증한 건데 10대 이하가 절반에 달하고 20·30대 처방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용도로 비급여 처방이 과열화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이를 가려내고 제한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 겁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 (ADHD약) 처방을 많이 하는 병원들을 작년에 실태조사를 해봤는데요. "꼭 공부 잘하는 목적으로 처방한다"는 이런 거는 발견하지 못했고 정신과적 질병에 대한 거부감이 완화됨에 따라서 메틸메니데이트의 처방량이 계속 증가하는 중입니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올해 ADHD약 수입량을 늘릴 예정이지만 시기와 물량이 불분명해 약이 절실한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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