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성지훈, 카타르에 13점차 완승… 컬링 혼성 대회 첫 승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카타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는 4일 오후 3시(현지 시각)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 믹스더블(혼성) 라운드로빈 B조 2차전에서 카타르의 마바르카 알-압둘라-나세르 압둘라만 알야페이 조를 14대1로 대파했다.
앞서 오전 경기에서 필리핀에 6대1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김경애-성지훈 조는 두 번째 경기에서 깔끔한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1엔드부터 1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엔드에서는 2점, 3엔드에서는 3점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4엔드에서 카타르에 1점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5엔드에서 대거 5점을 쓸어 담은 한국은 6엔드에서도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안정적인 샷 성공률을 바탕으로 카타르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경기 시간도 9분 54초나 남길 만큼 여유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필리핀에 예상 밖 패배를 당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완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B조 1승 1패로 순위 경쟁을 달리고 있다. 한국은 오는 5일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 3차전을 치르고, 6일 중국·키르기스스탄과 승부를 펼친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오는 7일 개막하고,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일부 종목은 예선을 미리 치르고 있다. 이날 열린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첫 경기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르고 준결승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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