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골디 인기상' 플레이브, 완연한 '정주행의 아이콘'

김선우 기자 2025. 2. 4. 16: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브의 꽃길,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플레이브가 새해부터 제대로 일을 냈다. 3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Caligo Pt.1)'의 타이틀곡 '대쉬(Dash)'가 발매 당일 주요 음원차트를 접수했다.

멜론차트 톱100 상위권에 직행했고,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오후에도 톱100 차트에서 지드래곤·아이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핫100 차트에선 타이틀곡 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앨범 전곡이 1~5위를 장악했다.

대단한 저력이다. 플리(팬덤명)의 화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플레이브는 지난 1월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100%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까지 거머쥐었다.

음원차트의 호성적 역시 팬들의 공이 가장 크겠지만 팬덤의 힘만으로 차트 정상을 찍기란 쉽지 않다. 대중의 선택까지 받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플레이브는 지난 8월 발매한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으로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후속 앨범으로는 발매 당일 1위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완연한 '정주행의 아이콘'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청량함이 강점이던 플레이브가 음악적 변신에 도전, 매혹적이고 다크한 매력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세계관도 확장됐다. 플레이브의 시작을 알린 '아스테룸 3부작(ASTERUM 3부작)'에서 나아가 새 챕터를 열었다. 앨범에는 락·힙합·알앤비·발라드·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이 담겼고 멤버들이 작곡·작사·안무·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체 제작했다.

버추얼 아이돌이란 특수성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노래가 뜬다'는 걸 증명한 팀이다. 모습은 버추얼일 수 있어도 실력은 진짜이기 때문이다. 이미 역대 최단 기록을 세우며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입성하기도 했다.

블록버스터를 연상케 하는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79만회를 돌파했다. 버추얼이기에 가능한 영상기술이 잘 구현됐다.

이처럼 플레이브는 스스로 버추얼 아이돌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중에선 이례적으로 코스모폴리탄 2월호 스페셜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매 활동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플레이브의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에 팬들은 '버추얼이라서 할 수 있고, 버추얼임에도 해내는 팀이라서 좋다' '한국 버추얼 아이돌 1세대, 전설의 시작' '플레이브가 뭐냐고 했는데 빠져들었다' '플리가 되고 인생이 바뀌었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소통형 아이돌'이기도 한 플레이브는 6일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블래스트,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코스모폴리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