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측, 이준석·천하람 '정치자금법 위반' 선관위 제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실이 4일 이준석·천하람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익 제보했다.
당대표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선관위에 이같은 내용의 공익제보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대표실은 이번 선관위 제보에 대해 "구태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창당한 개혁신당은 내부 부패에도 엄정히 대응함으로써 공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이라면 "이는 정치 자금 관련 공익 제보를 장려하는 선관위 기존 방침에도 부합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하람 등 정책연구비 9200만원 부당 지출"
"선관위 방침도 '공익 신고' 장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3 [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4/inews24/20250204154040361zsdg.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실이 4일 이준석·천하람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익 제보했다.
당대표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선관위에 이같은 내용의 공익제보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표실에 따르면, 내부 조사 결과 드러난 문제점은 △4·10 총선 공보물 법 위반 정황 △개혁연구원(원장 이 의원) 부당 지출(5500만원) △국회 사무처 지급 정책연구지원비(9200만원) 부당 지출 △당 홈페이지 사이트 관리비(월 1100만원) 부당지출 등이다.
대표실 한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총선 공보물 법 위반'에 대해 "전국에 선거 공보물이 나가는데, 8p는 13억원 정도인데 당에서 나간 4p는 17억원 정도 들었다"며 "금액이 차이가 있으니,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 조사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개혁연구원 부당 지출에 대해선 "당헌·당규상 5000만원 이상 지출 건에 대해선 공개 입찰하고 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해야 한다"며 "업체 간 견적 비교를 거치고 당대표 승인을 받아야 계약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통장 거래 내역을 확보했지만, 저희는 조사 권한이 없다"며 "의심스러운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선관위에 조사 요청을 넣은 것"이라고 했다.
당대표실은 이번 선관위 제보에 대해 "구태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창당한 개혁신당은 내부 부패에도 엄정히 대응함으로써 공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이라면 "이는 정치 자금 관련 공익 제보를 장려하는 선관위 기존 방침에도 부합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수 "조기 대선 출마 검토한 바 없어…尹 탄핵 기각돼야"
- "긴 인생 바치겠습니다"…전한길 유튜브에 '폭탄 테러' 예고, 경찰 수사 중
- 안귀령 "故 오요안나 사건, 같은 프리랜서 출신인데 참담해⋯MBC, 책임져라"
- 곽종근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관 안에 '요원' 없었다"
- 故서희원 마지막 지킨 구준엽…"키스와 함께 떠나보냈다"
- 갤럭시S25 사전판매만 130만대…역대 S시리즈 최대
- 은마 49층 재건축 소식에 호가↑⋯"이번엔 될까"
- 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24일 시작
- '귀빈 대접' 방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SK·카카오와 'AI 협력' 행보
- "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안'…개악이 개혁으로 둔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