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 日 가고시마 전지훈련 마무리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5. 2.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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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제주SK FC가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제주는 4일 "지난 1월18일부터 2월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한 해외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제주는 전지훈련 기간 카노야 체육대, 시미즈 에스-펄스 등 일본 현지 팀과 연습 경기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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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 제공


구단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제주SK FC가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제주는 4일 "지난 1월18일부터 2월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한 해외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제주는 전지훈련 기간 카노야 체육대, 시미즈 에스-펄스 등 일본 현지 팀과 연습 경기도 진행했다.

제주는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단 얼굴에는 강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폭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 없는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선호하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 철학을 그라운드 위에 구현하기 위한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전술의 짜임새까지 높였다"고 강조했다.

새 얼굴들도 빠르게 녹아들었다. 이건희가 카노야 체육대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박동진, 최병욱, 김준하도 골맛을 봤다.

김학범 감독은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원팀이라는 생각과 함께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시즌 개막이 빠르게 다가온 변수가 생겼지만, 선수단 모두 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제 우리의 둥지에서 자신감까지 한껏 충전해 홈 개막전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적생 박동진은 "감독님께서 원하는 전술과 철학에 제주 선수단 모두 녹아들고 있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좋은 선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나 역시 더 발전한 것을 느낀다. 홈 개막전에서 공교롭게도 친정팀 서울을 맞이하는데 기대감이 크다.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큰 부상자 없이 전지훈련을 마친 제주는 오는 6일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다시 모인다. 제주의 2025년 개막전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K리그1 홈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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