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승강제리그 도입…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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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 이하 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2025년 배구 승강제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승강제리그를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유소년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어 학교 운동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번 승강제리그 도입을 통해 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연계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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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 이하 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2025년 배구 승강제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소년 선수들의 배구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으로의 전향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 운동부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기존의 전문체육 시스템만으로는 선수 유입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 리그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선수층을 확보하고, 유망한 선수들을 전문체육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협회는 2022년부터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하며 유소년 배구 활성화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 전향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학교체육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궁극적으로 유소년 배구인의 증가가 학교 운동부의 질적·양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구 승강제리그는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을 포함한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초·중·고 남녀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지역별 6~24개 리그, 총 72개 리그가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승강제리그가 정착되면 지역을 세분화하여 전국 단위 리그로 확대한다는 것이 협회의 중장기 계획이다.
승강제리그에는 12개 세부 지역에 속한 유소년 배구클럽이 참가할 수 있으며, 지도자 1명 이상을 보유한 학교 스포츠클럽, 방과후교실, 지역 및 사설 클럽, 프로구단 산하 유소년 배구클럽 등이 포함된다.
총 3개월간 진행되는 리그는 1개월에 1라운드를 풀리그 방식으로 치르고, 2개월 동안 2라운드를 마친 뒤 4강전 및 결승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구조다. 승강제의 개념을 적용해, 전국리그에서는 전문체육 학교운동부와 아마추어 스포츠클럽이 동일한 규칙 아래 경쟁할 수 있도록 6인제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
특히 협회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생활체육 경기 방식을 6인제로 변경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승강제 리그 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승강제리그 도입을 통해 협회는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승강제리그를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유소년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어 학교 운동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도 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학교체육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만 활발했던 유소년 배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 운영을 맡은 시·도 협회의 행정력을 강화하고, 지도자·심판 등 관련 직군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리그 운영 및 유소년 배구 지도자로 은퇴 선수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배구계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번 승강제리그 도입을 통해 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연계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협회는 승강제리그가 자리 잡으면 이를 기반으로 전국리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배구 승강제리그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한국 배구의 미래를 밝힐 새로운 인재들이 유입되고,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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