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현대로템 K2 전차 현지 공장 실사… “계약 임박”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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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를 추가 도입하는 2차 계약 협상을 한국과 진행 중인 폴란드 국방부가 최근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위기에 빠졌다는 우려를 일축하며 계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4일 폴란드 군 당국과 외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 및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최근 K2PL(K2 Poland) 전차가 생산될 현지 군수 공장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조만간 결과를 폴란드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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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를 추가 도입하는 2차 계약 협상을 한국과 진행 중인 폴란드 국방부가 최근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위기에 빠졌다는 우려를 일축하며 계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폴란드 현지에서는 실제 전차 생산이 이뤄질 군수 공장의 실사까지 이뤄져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폴란드 군 당국과 외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 및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최근 K2PL(K2 Poland) 전차가 생산될 현지 군수 공장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조만간 결과를 폴란드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실사는 전차를 생산할 만한 충분한 여건이 갖춰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와의 2차 계약 물량은 180대로 정해졌고, 이 중 일부는 현대로템의 기술이전을 받은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가 주도해 현지에서 K2PL 버전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K2PL은 적군의 대전차 무기를 탐지·파괴하는 하드킬 능동방호장치(APS), 상부에 장착된 포탑을 무인화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이 추가된 성능 개량형 모델로, 폴란드 군의 요구가 반영됐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폴란드가 한국과의 무기 계약을 중단했다는 한국 언론의 정보는 사실과 다르다. (기존) 계약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 계약에 대한 협상도 계속되고 있다. 추가 계약과 관련해서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폴란드 정부가 한국의 계엄령을 기점으로 방한을 무기한 보류했고, 이에 따라 방산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국내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방위사업청 역시 지난달 20~21일 폴란드에 실무진을 보내 폴란드 국방부 차관 및 양국 방산업체와 면담을 진행했다. 방사청은 “폴란드의 신속한 전력 증강을 위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폴란드 국방부와 조속히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수출계약은 지난해 체결이 목표였으나 현대로템-PGZ, PGZ-폴란드 정부 등 두 갈래로 구성된 계약 구조 탓에 협상이 길어졌다. 현대로템과 PGZ 간에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역량 구축 범위 등이, PGZ와 폴란드 정부 간에는 도입 금액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돼야 최종 계약에 도달할 수 있다.
2차 계약을 둘러싼 양국 간 신뢰가 재확인됐고, 최근 전차가 만들어질 현지 공장 실사까지 이뤄지면서 2차 계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중 계약이 체결되고, 금액 규모 역시 지난 2022년 1차 계약(4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2-1차 실행계약에서는 K2 전차 180대와 더불어 계열전차(교량전차, 구난전차, 공병전차 등) 81대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2-2차, 2-3차 등에 대한 수주도 수개월 간격을 두고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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