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발표한 LIG넥스원 8%↑…방산주도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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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을 발표한 LIG넥스원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장중 LIG넥스원은 25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LIG넥스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16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IG넥스원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익이 적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비중이 줄고 상대적으로 이익이 큰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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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을 발표한 LIG넥스원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다른 방산주도 덩달아 오르는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K-방산 육성'을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분위기다.
4일 오전 9시45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1만8500원(8.11%) 뛴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LIG넥스원은 25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호실적을 발표하자 주가에 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후 LIG넥스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16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28억원으로 기준 컨센서스(529억원)를 19% 웃돌았다.
증권가에서는 LIG넥스원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IG넥스원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익이 적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비중이 줄고 상대적으로 이익이 큰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비궁(유도로켓) 수출 등을 기대하고 로봇과 드론 관련 사업도 주가 상승동력(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현대로템(5.8%), 한화시스템(4.55%) 등 다른 방산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목하면서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다. 휴전상태인 북한이 존재하고 있고, 주변국들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 군사강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로 다져진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그리고 빠른 납기가 가능한 생산력을 갖추게 됐다"며 "민주당은 국익을 위해 K 방산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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