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법리스크 털어내자…삼성전자 4%대 강세[핫종목]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일단락되면서 삼성전자(005930)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00원(4.12%) 오른 5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2거래일 연속 5% 하락했으나 이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삼성물산·제일모직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날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리스크가 완화된 것이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전날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되며 경영 복귀가 현실화됨에 따라 지난 10년간 (2016~2025년) 최고 경영자의 사법리스크 해소로 향후 삼성전자의 불확실성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주당순자산비율(PBR) 0.85배로 모든 악재를 선 반영하고 있어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반면 향후 상승 여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인 샘 울트먼 최고경영자가 방한해 이 회장과 면담하는 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1개월 연기한 점 등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삼성물산(028260)(1.52%), 삼성생명보험(032830)(3.06%), 삼성중공업(010140)(1.47%), 삼성공조(006660)(2.4%) 등 삼성그룹주 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2%), 삼성화재(000810)(-0.13%)는 약보합세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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