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포인트] '중원 보강 집중' 성남, 공격수 영입은 미진...후이즈 잔류에도 커지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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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꿈꾸는 성남FC는 중원을 확실히 보강했지만 공격력은 여전히 고민이다.
그러면서 선수 영입을 진행했는데 중원 보강에 힘을 썼다.
전경준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 후 중원 조합을 계속 바꿨다.
지난 시즌 K리그2 최다 실점 팀(66실점)인 성남은 중원 보강만큼 수비 강화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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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활을 꿈꾸는 성남FC는 중원을 확실히 보강했지만 공격력은 여전히 고민이다.
지난 시즌 성남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즌 중 감독만 여러 차례 바뀌는 촌극 속에서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말미에 부임한 전경준 감독은 이번 겨울 코치진을 개편하고 스쿼드를 정리했다. 이정협, 한석종, 최필수, 이중민 등을 내보냈고 코레아, 크리스, 알리바예프와 같은 외인들과도 결별했다.
그러면서 선수 영입을 진행했는데 중원 보강에 힘을 썼다. 전경준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 후 중원 조합을 계속 바꿨다. 전문 미드필더부터 풀백 박광일, 센터백 최준영을 중원에 기용했다. 포지션 변화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올겨울 미드필더 영입에 집중했다.
홍창범, 이정빈에 일본에서 뛰던 박수빈을 영입했다. 브라질 2000년생 미드필더 사무엘도 데려오면서 중원 숫자를 늘렸다. 박수빈, 사무엘은 3선 자원이며 홍창범, 이정빈은 중원에서 많이 뛰며 공수 전반에 관여하는 유형이다. 여기에 기존 자원 정원진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영기, 국관우가 힘을 더할 예정이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병행 가능한 양시후도 있다.
수비엔 베니시오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최다 실점 팀(66실점)인 성남은 중원 보강만큼 수비 강화가 필요했다. 충북청주 믿을맨으로 평가되던 베니시오를 데려오면서 확실한 센터백을 얻었다. 김주원과 주전 조합으로 발을 맞출 게 유력하다. 조성욱, 강의빈도 보유했고 성남이 제2의 김지수로 기대하는 유민준도 활용 가능하다.
중원과 수비엔 확실한 자원을 추가했으나 공격은 아니다. 성남은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34골만 넣었다. 그 중 12골이 후이즈 득점이었다. 다수의 팀들에 러브콜을 받던 후이즈가 남은 건 대형 영입과 다름 없다. 많은 팀들이 노리던 박지원도 남고 핵심 윙어 신재원과도 재계약을 맺었다. 김정환, 이준상도 있고 191cm 장신 스트라이커 하정우도 임대 영입했다.
확실한 보강은 없었다. 후이즈가 지난 시즌 득점력을 이어가고 박지원, 이준상 등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길 기대해야 한다. 타팀들이 검증된 혹은 걸출한 외인 윙어를 영입한 것을 생각하면 지난 시즌 최저 수준 득점력을 보였음에도 공격진에 변화를 주지 못한 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후이즈가 지난 시즌 말미엔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김정환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공격진 운영이 어려웠던 걸 생각하면 더 아쉽게 느껴진다. 성남이 남은 이적시장 동안 영입을 시도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적시장이 3월까지 열리는 만큼 계속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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