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내 경쟁력 극대화하려면, 구질 변화와 다양한 샷 구사 능력 갖춰야" [LPGA 우승]

강명주 기자 2025. 2. 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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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한국시간)부터 2월 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가 펼쳐졌다.

그 결과, 나흘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작성한 한국의 김아림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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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 프로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와우매니지먼트그룹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월 31일(한국시간)부터 2월 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가 펼쳐졌다.



 



그 결과, 나흘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작성한 한국의 김아림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작년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3개월만에 또 한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이번 시즌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아림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시즌 초반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항상 시즌 후반부에 감이 올라오는 것이 늘 아쉬웠는데, 2025시즌은 새로운 메인후원사인 메디힐과 함께 시작점에서 우승이라는 뜻 깊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소감도 밝혔다.



 



무엇보다 LPGA 투어 개막전은 최근 2년 이내 우승자들만 출전이 가능한 대회다. 이에 대해 김아림은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기 때문에 뭔가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더 특별한 느낌이다"고 답했다. 



 



3라운드까지 계속 선두를 유지했던 김아림은 최종라운드를 앞둔 당시 각오에 대해 "앞서 치룬 3라운드까지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최종라운드에 임하고자 했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것, 내가 원하는 라인에 공을 보내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었고, 이 부분을 잘 실행에 옮기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할 수 있겠다'라는 예감이 든 순간에 대한 질문에 김아림은 "16번홀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좋은 흐름을 마지막까지 잘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아림은 이번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에 대해선 코치, 캐디, 매니지먼트 등 자신을 위해 움직여주는 팀을 언급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 프로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와우매니지먼트그룹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 집 근처에서 열렸다. 이에 대해 김아림은 "코스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집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놓친 것이 있어도 다시 집에 다녀오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 굉장히 편안하게 짐을 쌌던 기억이 있다. 준비 단계에서부터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 심리적으로도 좋은 영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아림은 이후 남은 시즌에 대해 "첫 우승이 일찍 나왔지만 남은 시즌 목표는 변함없이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코스에서 잘 실행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을 조금 더 추가하자면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역량에서 좀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프시즌 때 2025시즌을 위해 중점적으로 훈련한 부분에 대해 장타자 김아림은 "오프시즌에 지난 2024시즌을 되돌아봤는데, 내가 가진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구질 변화를 포함해 더 다양한 샷을 구사를 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언급한 뒤 "변화라는 것이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잘 이뤄냈을 때 얻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면서 오프시즌에 목표로 한 것들을 달성하기 위해 집중해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기간에 가장 기억나는 부문에 대해선 "3라운드 9번홀 그린 옆 벙커에서 한 샷이 이글이 된 장면이다"고 답했다.



 



또 김아림은 "팬분들이 항상 저에게 '잘하고 있다', '응원하고 있다', '뒤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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