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물량 확대 나서

홍성효 2025. 2.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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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을 활용해 중국 e커머스(C커머스)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4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최근 CJ대한통운은 테무 배송 물량을 대폭 확보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C커머스 물량을 100% 갖고 올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쿠팡은 매우 탄탄하게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격차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뒤집는 정도의 수준은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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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맹추격...C커머스 물량 급증으로 점유율 높여가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을 활용해 중국 e커머스(C커머스)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증가하는 C커머스 물량으로 쿠팡을 따라잡겠다는 것이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진=CJ대한통운]

4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최근 CJ대한통운은 테무 배송 물량을 대폭 확보했다. 테무의 기존 파트너는 한진이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주 7일 배송을 무기로 내세웠다. 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에 나선 바 있다. 택배업에 진출한 지 32년 만에 일요일과 공휴일 배송을 시작한 것이다.

아직까지는 한진이 테무 대부분의 물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양 사 테무 배송 물량이 연내에 대등해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네이버, G마켓, SSG닷컴,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쿠팡에 밀리는 모양세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36.3%, CJ대한통운은 28.3%였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물량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CJ대한통운의 성장세는 확연하다. 통계청의 '2024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3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구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온라인 해외 직구 규모는 1조9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6079억원) 대비 18.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 직구 규모는 1조1620억원으로 전년 동기(8016억원) 대비 45% 급등했다.

이 같은 C커머스 열풍은 월평균 이용자 수로도 알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굿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 월평균 이용자 수는 848만명, 테무는 721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 179% 증가했다. 아직 쿠팡의 월 평균 이용자 수(3117만명)보다는 많이 부족하지만 폭발적인 성장세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이 점유율은 끌어올리겠지만 쿠팡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적지않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C커머스 물량을 100% 갖고 올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쿠팡은 매우 탄탄하게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격차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뒤집는 정도의 수준은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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