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 주지훈 다음은 '멜로무비' 최우식, 부담감 속 흥행 성공할까 [MD포커스]

박로사 기자 2025. 2. 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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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 주지훈, '멜로무비' 최우식/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끝났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지난 1월을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이 장식했다면, 2월엔 '멜로무비' 최우식이 있다. '중증외상센터'가 전에 없던 의학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멜로무비'가 흥행 바통을 성공적으로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담은 이야기.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무인도의 디바'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을 집필한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멜로무비'/넷플릭스

배우 최우식과 박보영, 이준영과 전소니가 헤어졌다 다시 만나게 되는 청춘 남녀를 연기한다. 먼저 최우식은 단역 배우에서 영화 평론가가 된 고겸 역을 맡았다. 김무비(박보영)와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지지만, 갑자기 홀연히 사라지게 된다. 최우식은 박보영과 각각 평론가, 감독으로 분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준영은 무명 작곡가 홍시준, 전소니는 시나리오 작가 손주아로 열연을 펼친다. 너무도 사랑했지만, 이유도 모른 채 헤어진 커플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예정이다. 오충환 감독은 "'멜로부비'는 청춘의 아름다운 순간만을 그린다기보다는, 각자의 결핍이나 트라우마를 다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나의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멜로무비'가 '중증외상센터'의 글로벌 흥행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글로벌 TV쇼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공개 후 '오징어 게임2'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흥행 요인으로는 답답함 없는 전개, 입체적인 캐릭터가 꼽힌다.

'오징어 게임2'와 '중증외상센터'의 성공 이후 부담을 안고 공개될 '멜로무비'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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