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역 축제 세계화 모색할 때

. 2025. 2. 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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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도내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들 행사는 주민간 화합은 물론, 지역의 매력을 만끽하는 전국 축제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천신, 지신, 해신에게 소재 초복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행사와 전통 민속놀이를 포함한 축제로 1973년 음력 정월보름에 처음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이들 축제는 행사의 의미와 프로그램에서 보편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화의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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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축제, 아리랑제, 단종제 등 잠재력 커

강원 도내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들 행사는 주민간 화합은 물론, 지역의 매력을 만끽하는 전국 축제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또한 방문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개최 지역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관광 환경이 향상되는 가운데, 이제부터는 행사를 국제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인 여행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한다면, 관광 활성화와 지역 홍보의 전기가 될 것입니다.

정선 아리랑제는 국제화의 잠재력을 가진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을 목적으로 매년 가을 열리는 이 행사는,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민속 시연·체험이 펼쳐집니다. 정선아리랑은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인 민속 음악 축제로 발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서양의 전통 음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마당이 열린다면 주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는 14일~16일 사흘 동안 열리는 삼척정월대보름제는 국제적인 행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천신, 지신, 해신에게 소재 초복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행사와 전통 민속놀이를 포함한 축제로 1973년 음력 정월보름에 처음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대보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줄다리기는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영월군은 오는 2027년 60주년을 맞는 단종문화제 글로벌화를 모색해 눈길을 끕니다. 군은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84억여 원을 들여 단종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58주년인 올해에는 60주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단종 국장(國葬)과 단종퍼레이드 등 대표 프로그램의 예술성을 강화합니다. 60주년을 맞는 2027년에는 국내와 해외 우호 도시를 대상으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들 축제는 행사의 의미와 프로그램에서 보편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화의 장점이 있습니다. 민속과 역사, 전통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이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공감대는 지역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하게 합니다. 해당 시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해외 사례를 참고해 축제를 국제적 행사로 성장시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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