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압한 LA, 천사의 도시로 부활..“온정에 감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로스앤젤레스가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회복의 여정을 시작한다.
로스앤젤레스(LA) 관광청 아담 버크 청장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신속한 대응과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 세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LA 관광청은 피해 복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엔젤리노(LA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회복력에 깊이 감명받고 있습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와 엔터테인먼트, 미식,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대도시로, 대부분의 세계적인 명소와 관광 시설이 현재 정상 운영 중입니다. 우리는 로스앤젤레스만의 특별한 따뜻함, 창의성,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계속해서 환영합니다”라면서 모든 것이 정상화됐음을 알렸다.
LA관광청은 화려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미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과 공연장,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역동적인 미식 문화, 끊임없이 변화하는 테마파크와 스튜디오,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그리고 모든 예산에 맞는 최고의 호텔 시설까지, 로스앤젤레스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여행지라는 점을 새삼 강조했다.

지난주엔 미국 최대 미식 행사 ‘다인 LA(Dine LA)’가 개막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 복구에도 기여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420여개의 개성 넘치는 레스토랑이 참여해 현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데, 예약 한 건당 LA 관광청이 미국 적십자사에 5달러를 기부하며, LA 최대의 독립 은행인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Banc of California)의 매칭 기부로 최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55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아담 버크 청장은 “여러분의 방문이 곧 회복의 시작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업계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환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LA 관광청은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지역 사회의 회복을 돕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 사회의 강인한 정신과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더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로스앤젤레스를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인사를 매조지했다.

LA관광청은 ▷다인 LA(Dine LA)가 2월 7일까지 열리고, ▷전설적인 힙합 프로듀서 J. 딜라(J. Dilla)를 기리는 연례 행사로 더 비하이브에서 개최되는 딜라데이 L.A.(Dilla Day L.A.)가 2월 8일 열리며, ▷LA 하이랜드파크에 위치한 유서 깊은 라이브 음악 공연장 ‘로지 룸’과 뮤지션 커뮤니티 및 자선 단체 블루 포 살라(Blues for Sallah)가 함께 이튼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 ‘헬프 온 더 웨이 (Help on the Way)’가 오는 25일 열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관광청은 전미 최대 아트페어 <PST아트: 예술과 과학의 충돌> 개최, 자연사박물관의 새로운 복합 커뮤니티 공간 오픈, 세계 최대 흑인예술 공공·민간 프로젝트 <데스티네이션 크렌쇼> 등 올해 LA로 떠나야 할 25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로스앤젤레스는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주최지로써, 2026년 FIFA 월드컵, 2027년 제61회 슈퍼볼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189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2024년 8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는 수백억 규모의 현대화 프로젝트도 진행, 자동 무인 모노레일인 ‘오토 피플 무버’의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인 LA 방문객은 33만명으로 2019년 대비 회복률 101%를 보였다. 로스앤젤레스는 300일 이상의 온화한 날씨, 120km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 창의적인 문화 중심지, 헐리우드, 다저스 등 예술-체육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 등 특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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