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커피 가격 올린다…컴포즈커피 3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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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커피 브랜드로 유명한 컴포즈커피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한다.
컴포즈커피는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4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원두가 폭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지속되는 불황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속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론칭 이후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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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커피 브랜드로 유명한 컴포즈커피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한다. 현재 겨울철이라 체감 인상 효과는 없지만 오는 여름부터 사실상 소비자에게 체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컴포즈커피는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컴포즈커피는 대신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기존가를 유지한다.
3일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4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원두가 폭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지속되는 불황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속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론칭 이후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컴포즈커피는 “최근 원두가 급등과 함께 인건비 상승,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제반 비용의 지속된 상승과 가맹점의 수익 등 기존의 가격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컴포즈커피는 스페셜티 사용으로 인해 타사보다 더 높은 비용 부담이 가중돼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서 1800원,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한다.
컴포즈커피 김진성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가격 인상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퀄리티 높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2700여 개 전국 가맹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에는 컴포즈커피 외에 메가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이 있다. 컴포즈커피를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들도 가격 인상을 하면 소비자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스타벅스 역시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커피와 티 음료 22종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200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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