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학에도 AI 접목…'지구사랑탐사대 2.0'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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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문미디어 동아사이언스는 시민들이 관찰한 생물종 데이터를 과학자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시민과학 플랫폼 '지구사랑탐사대 2.0'을 지난달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장이권 지구사랑탐사대장은 "AI 기술을 적용한 이 플랫폼은 시민과학자들이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연구자에게는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해 시민과학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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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문미디어 동아사이언스는 시민들이 관찰한 생물종 데이터를 과학자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시민과학 플랫폼 '지구사랑탐사대 2.0'을 지난달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구사랑탐사대 2.0 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집단지성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수집된 생물종 데이터를 자동 분류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협력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지구사랑탐사대는 동아사이언스가 발행하는 어린이과학동아와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팀이 함께 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다. 2012년부터 시작해 매년 3000명 이상의 시민과학자가 앱을 통해 참여하고 약 20만 건의 생물 사진과 정보가 기록됐다.
연구자들은 이 데이터를 기후변화, 도시화 등 주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한다. 그러나 기존 시스템에서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기록하고 연구자가 이를 수동으로 분류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동아사이언스는 시민과학을 활성화하고 연구자들에게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브라이언임팩트 재단과 협력해 2년 동안 AI 기반 시민과학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시민과 연구자가 더 쉽고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연구자들은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시민과학자는 생물종 분류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장이권 지구사랑탐사대장은 "AI 기술을 적용한 이 플랫폼은 시민과학자들이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연구자에게는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해 시민과학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 플랫폼은 ‘모임 기능’을 도입해 기업이나 기관이 연구자와 함께 시민과학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 있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에는 숲과나눔, 국립수목원, 국립공원공단 등 주요 환경 기관과 협력해 시민과학 연구 프로젝트, 생물종 모니터링,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은 참여 시민들에게 즐거운 생태교육의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과학의 탐구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민과학자들의 커뮤니티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지구사랑탐사대 2.0' 앱은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AI 기술을 통해 연구와 참여의 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시민과학 프로젝트인 지구사랑탐사대는 2월 28일까지 13기 탐사대원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구사랑탐사대 2.0 플랫폼을 통해 가족 단위로 신청서를 받으며 탐사대원이 되면 4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생태 전문가에게 생물종별 탐사방법을 배우는 현장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교육 외에도 대원을 위한 특별 강좌와 국내외 생태 탐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 지구사랑탐사대 신청 바로 가기 : https://jisatam.dongascience.com/main

[김정 기자 ddancel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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