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11일 트럼프와 회담…'가자지구 청소' 논의 주목

정지윤 기자 2025. 2. 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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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요르단·이집트, 팔레스타인 이주민 수용해야"…요르단 거부 중
1기 집권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오는 11일(현지시간) 회담을 가진다.

요르단 국영 페트라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2세 국왕은 1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만날 예정이다.

압둘라 2세 국왕의 이번 방미는 트럼프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두 사람의 회담 소식은 앞서 트럼프가 가자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을 요르단과 이집트로 이주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달 25일 압둘라 2세 국왕과의 통화에서 "가자지구를 청소하겠다"며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 약 150만명을 이웃 국가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트럼프는 가자지구에서 "모든 것이 파괴되고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아랍 국가들이 관여해 그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지역에 주택을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요르단 측은 이주민 수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트럼프의 제안을 거절했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책은 팔레스타인에 있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이 그들의 땅에 남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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