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플랫폼’ 헤이홀더, 인포바인 자사주 소각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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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주주 플랫폼 헤이홀더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인포바인의 주주환원 정책을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헤이홀더는 이번 인포바인의 주주환원 정책을 끌어낸 1등 공신으로 꼽힌다.
헤이홀더는 주주 서한을 통해 인포바인의 자사주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반면에 최대 주주 지분율은 낮은 점과 배당·투자 정책이 소극적인 점 등을 지적했다.
헤이홀더는 인포바인의 자사주 취득 결정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주주 제안 내용을 일부 수정해 이달 중에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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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주주 플랫폼 헤이홀더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인포바인의 주주환원 정책을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인포바인은 보통주 37만주, 약 10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헤이홀더는 이번 인포바인의 주주환원 정책을 끌어낸 1등 공신으로 꼽힌다. 허권 헤이홀더 대표는 지난해 12월 인포바인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어 헤이홀더를 통해 주주 서한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주주운동에 돌입했다.
헤이홀더는 주주 서한을 통해 인포바인의 자사주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반면에 최대 주주 지분율은 낮은 점과 배당·투자 정책이 소극적인 점 등을 지적했다. 이어 무상증자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했다.
헤이홀더의 공개서한에 동의하며 결집한 인포바인 주주의 지분율은 현재 15.6%에 달하고 있다. 이는 인포바인 최대 주주 지분율인 17.4%와 맞먹는 수준이다. 소액 주주가 모이면서 인포바인이 2017년 이후 8년 만에 대규모 자사주 취득에 나서고, 자사주 취득 목적으로 ‘소각’을 명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헤이홀더는 인포바인의 자사주 취득 결정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주주 제안 내용을 일부 수정해 이달 중에 밝힐 계획이다. 허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에 다소 무관심했던 인포바인이 태도를 바꿔 본격적인 주주환원책을 내세운 점을 환영한다”며 “순자산 대비 시가총액이 한참 밑도는 현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계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헤이홀더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소액 주주들의 주주 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활발한 행동을 전개해 나가는 소액 주주 행동주의 플랫폼이다. 허 대표는 기업지배구조 및 경영권 분쟁 전문 로펌 출신으로 상장사의 경영권 분쟁이나 주주 운동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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