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기’ 미·중 무역전쟁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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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벌어진 '미·중 무역전쟁'에 관심이 쏠린다.
미·중 무역전쟁은 2018년 6월 트럼프 행정부가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두 달 뒤인 9월에는 미국이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며 수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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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벌어진 ‘미·중 무역전쟁’에 관심이 쏠린다.
미·중 무역전쟁은 2018년 6월 트럼프 행정부가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중국은 곧이어 미국산 농산물·자동차 등에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두 달 뒤인 9월에는 미국이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며 수위를 끌어올렸다.
2018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때 시작된 미·중 무역협상은 2019년 5월 결렬됐다. 즉시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같은 해 8월,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양국은 2019년 9월부터 예정된 관세 부과를 연기하면서 다시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듬해 1월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중국은 2021년까지 미국산 제품 2000억 달러 추가 구매를 약속했다. 미국은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 펜데믹 등의 영향으로 중국은 약속한 구매량의 60%도 채우지 못했다.
미국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1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무역전쟁 관세를 즉각 철폐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중 관세 정책을 상당 부분 유지했다. 오히려 반도체·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 제한 조처를 시행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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