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넬리코다 제압한 김아림 "너무 좋고…배고파요" [LPGA]

하유선 기자 2025. 2. 3.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아림(29)이 3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4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지난해 LPGA 투어 시즌 7승으로 마감했던 넬리 코다는 15번홀(파5)에서 0.9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PGA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 프로가 우승 인터뷰에서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김아림(29)이 3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4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지난해 LPGA 투어 시즌 7승으로 마감했던 넬리 코다는 15번홀(파5)에서 0.9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챔피언조에 속해 있던 김아림은 버디를 골라내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5언더파 67타를 쳐 넬리 코다에 2타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16번홀(파4) 6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선두를 달렸고, 18번홀(파4)에선 7.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김아림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분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너무 재미있었고, (우승해서) 정말 좋다. 그리고 배가 고프다"고 답했다.



 



넬리 코다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2025시즌을 준우승으로 시작했다.



 



김아림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휴스턴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0 US여자오픈 우승으로 국제 무대에 처음 이름을 알렸고, 이번 우승을 합해 LPGA 타이틀 3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 대회는 지난해 하와이에서 우승한 이후 거둔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이다.



김아림은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하며 30만달러를 획득했다.



 



넬리 코다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아림에 4타 뒤진 채 출발했다. 리디아 고는 6번 홀까지 보기 3개를 범하며 초반 페이스를 잃었고, 70타를 쳐 6위를 차지했다.



 



코다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고, 마침내 15번홀에서 짧은 버디를 잡아내며 잠시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은 앞 그룹의 추격을 받고 있고, 자신이 파5를 앞두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넬리 코다가 15번홀 버디를 잡아 공동 1위에 올랐던 상황을 돌아본 김아림은 "나는 다시 내 경기에 집중했다. 너무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아림은 새 시즌 이번 대회를 앞두었던 마음가짐에 대해 "나는 이미 변화를 실행하고 있었고, 내 계획은 이미 실행하고 있는 변화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었다"며 "분명히 두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는 그냥 눈을 감고 극복해 나갔다"고 말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유명인 부문에서는 전 NHL 아이스하키선수 조 파벨스키가 총 36점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제프 맥네일을 5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