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김문수 “아버지로서 딸 못 챙겨 미안했다” 재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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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3일 "어떤 변명도 필요 없고 아주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의 언급은 지난해 12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표결에서 당과 상의없이 미국으로 출국해 표결에 불참한 것에 대한 사과로 지난달 9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앞에서 사과한 데 이어 이날 방송을 통해 지역구 주민에게 재차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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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순천방송 시사 프로그램 출연
![민주당 김문수 의원(오른쪽)이 3일 오전 KBS순천방송국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KBS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3/ned/20250203093342213afju.jpg)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3일 “어떤 변명도 필요 없고 아주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의 언급은 지난해 12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표결에서 당과 상의없이 미국으로 출국해 표결에 불참한 것에 대한 사과로 지난달 9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앞에서 사과한 데 이어 이날 방송을 통해 지역구 주민에게 재차 양해를 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순천방송국 라디오 ‘시사 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 “제 딸이 교환학생으로 1년 전에 미국에 갔는데 현지 지하철에서 쓰러지는 등의 건강 문제도 있어 얼른 갔다 와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출국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버지로서 그동안 정치한다고 제대로 못 챙겨주고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총리 탄핵 일정이 잡히기 전에 나갔는데, 하필이면 미국 현지 비행기들이 안전 점검을 꼼꼼히 하다 보니 귀국행 비행기 때를 놓쳐 버렸다”고 표결 불참 사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당 윤리심판원에도 이러한 전후 사정을 충분히 소명했고 당에서도 그 부분을 많이 양해해 주고 있어서 해결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를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달 9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 받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지역민에게 소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으로서 90만원 벌금형이지만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2~3배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정치자금법 기소 건도 제 양심상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하는 수준에서 했는데 그거를 위법 삼는다면 대통령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안 걸릴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고향 순천에 내려와 혈혈단신으로 출마를 선언한 뒤 시종일관 ‘친명’과 ‘윤석열 탄핵’ 등을 주장하는 선명성 전략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공천을 받아 당선(초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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