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열애설 인정도 없이 결혼 발표 "사귄지 한달…다음달 웨딩마치" (사당귀)[종합]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김병현을 속이기 위해 열애를 인정했다.

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아들과 함께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 KBS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방송 화면 캡쳐

정지선은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함께 KBS에 나타났다. 아들의 친구들도 동행한 가운데 정지선은 아들이 평소 ‘개그콘서트’를 좋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지선의 아들 우형 군은 초등학교 4학년임에도 키 167cm, 발 사이즈 280mm를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동행한 친구들보다도 머리 하나가 더 큰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우형 군은 ‘최애’ 신윤승을 만나자 입꼬리가 귀에 걸릴 듯 좋아했다. 신윤승의 최우수상 수상까지 알고 있더 ‘찐팬’임을 보여준 우형 군은 신윤승의 연애 여부를 묻더니 조수연을 여자친구로 추천했다. 이에 조수연은 “우리는 5월에 결혼한다”며 일편단심 신윤승에 대한 애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MC들은 오랜만에 출연한 김병현을 속이기 위해 작당모의했다. 박명수가 먼저 “전현무 다음달에 결혼한다”고 말했고, 김숙은 “열애설 못 봤냐”고 바람을 잡았다. 이에 김병현이 헷갈려 하자 전현무는 “사귄 지 한달 됐다”면서 최근 열애설헤 휩싸였던 홍주연을 언급했다. 김병현은 전현무의 말에 완전히 속았다.

정지선이 성공적으로 ‘개그콘서트’ 데뷔 무대를 마친 가운데 저녁 식사도 이어졌다. 우형 군은 이 자리에서 엄마가 유명해져서 좋은 부분에 대해서는 “잘 되시고 나서 사달라는 건 다 사주신다”고 말했고, 안 좋은 점에 대해서는 “친구랑 있는 시간이 엄마보다 3배가 많다. 엄마랑 밥 먹는 것도 오랜만이다”고 말했다. 특히 우형 군은 엄마가 자상하냐는 질문에는 “카리스마 있지만 자상하진 않다”고 답했다.

우형 군이 출연한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인기가 많다는 말에 우형 군은 최근에 일주일 정도했던 연애를 정리했다고 밝혔고, 친구들로부터 고백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아들의 연애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눈치였고, 이상형에 대해 답을 하지 않는 아들에게 “나중에는 엄마 같은 여자 만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실과 탈북민 동생들이 설 연휴를 보내는 모습과 햄버거 가게 오픈을 준비하는 김병현의 모습도 그려졌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