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완전히 바꿨다” 저니맨이었던 30세 세터, 흥국생명에서 인정받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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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이고은(30)은 V-리그에 흔치않은 '저니맨'이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2일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고은이 "이번 시즌 팀을 완전히 바꿨다"며 극찬했다.
그는 "이고은이 온 이후로 우리는 완전히 다른 배구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이런 배구를 하고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번 시즌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 선수가 오면서 다른 배구를 보여줄 수 있게됐다"며 이고은의 합류로 팀이 달라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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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이고은(30)은 V-리그에 흔치않은 ‘저니맨’이다. 2013-14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된 이후 일곱 차례 팀을 옮겼다.
두 번의 FA 계약, 다섯 번의 트레이드, 그리고 한 번의 보상 선수 이적이 있었다. 정관장과 현대건설을 제외한 여자부 모든 팀의 유니폼을 입어봤다.
2016-17시즌 IBK기업은행에서 김사니의 백업 세터로서 우승에 기여했고, 2023년에는 보상 선수로 페퍼저축은행에서 도로공사로 이적했다가 6일 만에 다시 트레이드로 돌아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2일 리그 3위 정관장과 경기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코를 비롯해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정윤주, 이동공격이 좋은 미들 블로커 피치를 골고루 활용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2일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고은이 “이번 시즌 팀을 완전히 바꿨다”며 극찬했다.
그는 “이고은이 온 이후로 우리는 완전히 다른 배구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이런 배구를 하고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번 시즌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 선수가 오면서 다른 배구를 보여줄 수 있게됐다”며 이고은의 합류로 팀이 달라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고은은 “평소 상황에 따라 칭찬할 때는 칭찬해주시고, 쓴소리를 할 때는 쓴소리를 해주신다. 그 쓴소리도 내가 생각하는 플레이와 안맞고 어긋나는 것이 있으면 그런 부분을 집어주면서 얘기하는 것”이라며 아본단자 감독에게 칭찬과 꾸중을 동시에 듣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 경기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 연습할 때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집중하고 있고 매일 미팅을 갖고 있다. 팀 분위기가 처져 있을 때도 서로 화이팅을 해주고 옆에서 동료들끼리 끌어올려주고 선배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최근 위기를 극복한 팀 분위기에 대해 말했다.

이고은은 “훈련 때부터 모든 공격 선수들이 다같이 모든 공을 때리고 있다. 훈련부터 맞춰가고 있기에 실전에서도 공격수를 믿고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같이 도와주면서 맞춰가고 있다”며 고른 공격 기여에 대해 말했다.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외인 아포짓 마테이코와 호흡도 시간이 지나면서 맞아가는 모습. 그는 “키가 크다보니 볼 끝이 딱 타는 공을 잘 때리는 거 같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조금 더 정확하게 그런 공을 만들어주면 마테이코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둘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이동 공격 하나만큼은 정상급인 피치에 대해서도 “장점이 너무 많은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부분(이동 공격)을 최대한 살려보자고 생각하고 피치에게도 공을 많이 올렸다. 그걸 잘 해결해줘서 나도 고마운 마음이다. 피치가 잘해주면서 공격이 분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한때 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여자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파란만장한 선수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고은에게도 이번 시즌은 더욱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터.
그는 “우선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지금은 당장 눈앞에 놓인 경기에 주목하겠다고 힘주어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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