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딥시크의 거짓말?...美 "개발비 최소 730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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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AI'로 주목받고 있으나,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 비용이 5억달러(약 7300억원) 이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각)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연구 및 컨설팅 업체인 세미애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지출이 "현재까지 투입된 비용만 5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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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AI'로 주목받고 있으나,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 비용이 5억달러(약 7300억원) 이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개발비의 90배에 달하는 규모다.
2일(현지시각)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연구 및 컨설팅 업체인 세미애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지출이 "현재까지 투입된 비용만 5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했다. 하드웨어 지출은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AI 반도체, 서버 등 인프라 비용 전반을 의미한다.
이는 당초 딥시크가 밝힌 개발비용 557만6000달러(약 81억원) 대비 약 90배 많은 수치다. 앞서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인 H100 대신 성능을 다운그레이드한 H800을 사용해 AI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간당 2달러에 2개월간 빌린 비용을 계산한 것이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딥시크가 AI 모델 학습을 위해 합성 데이터 생성 등 상당한 양의 컴퓨팅도 필요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확실히 딥시크는 이 수준의 비용, 기능을 먼저 달성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딥시크의 AI 모델 R1은 "매우 훌륭한 모델"이라며 "이렇게 빨리 추론 우위를 따라잡은 것은 객관적으로 인상적"이라고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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