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만 바다 입수하나→우리도 한다' 롯데 황성빈·고승민·손호영·장두성, 가을야구 기원 가덕도 겨울 바다 '풍덩'

김유민 2025. 2. 3.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28), 고승민(25), 손호영(31), 장두성(26)이 올해 가을야구 진출을 기원하며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지난 2일 롯데 공식 유튜브 'Giants TV'가 '캡틴' 전준우를 비롯해 유강남, 박승욱 등 팀 주축 선수들의 비시즌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선수들은 '입수 내기 가위바위보'를 진행했고 거기서 패배한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장두성이 숙소 앞 바다에 입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28), 고승민(25), 손호영(31), 장두성(26)이 올해 가을야구 진출을 기원하며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지난 2일 롯데 공식 유튜브 'Giants TV'가 '캡틴' 전준우를 비롯해 유강남, 박승욱 등 팀 주축 선수들의 비시즌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선수들은 '입수 내기 가위바위보'를 진행했고 거기서 패배한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장두성이 숙소 앞 바다에 입수했다. 그중 황성빈과 고승민은 "롯데 자이언츠 2025년 가을야구 가자"라고 외치며 물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류현진, 채은성 등 한화 이글스 베테랑 선수들이 2024시즌 5강 탈락 공약을 실천하려 태안 앞바다에 입수했다. 당시 류현진은 자신의 SNS에 "팬 여러분과의 약속 지키러 겨울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습니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이재원, 장시환, 최재훈, 채은성, 안치홍, 장민재, 이태양과 겨울 바다에 들어가는 영상을 올렸다.

지난해 한화는 '리빌딩 종료'를 선언하고 야심 차게 시즌을 출발했다. 4월 초 한때 1위를 차지하며 순항했으나 5월부터 믿을 수 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최원호 감독을 경질하고 김경문 감독을 선임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인 한화는 결국 시즌을 8위로 마감하고 말았다.



롯데도 한화만큼이나 올해 극적인 반전이 필요하다. 롯데는 지난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가을 냄새를 맡지 못했다. 유강남, 노진혁 등 고액 FA를 대거 영입하고 지난 시즌엔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까지 데려왔지만, 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수확이 없진 않았다. 이른바 '윤고나황'이라 지칭되는 젊은 야수들이 잠재력을 터트리며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합류한 손호영도 뜻밖의 대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인 202안타를 때려내며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롯데가 골든글러브 외국인 타자를 배출한 건 2008년 카림 가르시아 이후 16년 만이었다.

거기다 이번 비시즌 '성담장 철거'로 인해 젊은 중장거리형 타자들의 눈에 띄는 홈런 증가도 바라볼 수 있게 된 롯데다. 투수진에서도 '신인왕 출신' 마무리 정철원의 합류, 필승조 최준용의 부상 복귀로 약점으로 꼽히던 뒷문이 한층 더 단단해질 전망이다.



영상에서 전준우는 "작년에 잘했던 젊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 너무 많으니까 '당연히 잘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힘들 거라는 걸 생각하고 들어왔으면 좋겠다. 이 시점에서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야 팀적으로도 전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작년보다 훨씬 잘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다독였다.

이어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한 유강남에게는 "작년에 수술했으니까 그만큼 몸 관리도 잘할 거다. 팀에 대한 애착도 큰 선수기 때문에 자기가 다 짊어지고 팀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유튜브 'Giants TV', 류현진 SNS 캡처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