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이어 마귀상어…동해서 또 유전 가능성 발견

임정환 기자 2025. 2.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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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이 진행 중인 울릉분지에 최대 51억7000만 배럴의 가스·석유가 추가 매장돼 있다는 내용의 용역 보고서가 제출됐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6월 정부가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의 물리 탐사 분석을 진행한 곳이다.

다만 아직 석유공사가 용역 결과만 제출받은 단계여서 전문가들과 추가 검증을 정밀하게 진행해야 더 구체적인 매장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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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상어, 최대 12억9000만 배럴 가스·석유 가능성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 연합뉴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이 진행 중인 울릉분지에 최대 51억7000만 배럴의 가스·석유가 추가 매장돼 있다는 내용의 용역 보고서가 제출됐다. 정부는 전문가 팀을 구성해 보고서의 내용을 검증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검증을 통과할 경우 동해 심해의 총 가스·석유 추정 매장량은 190억 배럴이 넘을 전망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는 지난해 12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보고서를 석유공사에 제출했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6월 정부가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의 물리 탐사 분석을 진행한 곳이다.

보고서에는 울릉분지 일대를 추가 분석한 결과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이 큰 14개 유망구조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14개 유망구조의 예상 매장량은 최소 6억8000만 배럴에서 최대 51억7000만 배럴로 추산됐다. 시추 없이 물리탐사, 지질 분석 등을 통해 측정한 ‘탐사 자원량’이다.

탐사 자원량이 가장 많은 유망구조의 이름은 ‘마귀상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12억9000만 배럴의 가스·석유가 있으며 탐사 성공률은 대왕고래의 20%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아직 석유공사가 용역 결과만 제출받은 단계여서 전문가들과 추가 검증을 정밀하게 진행해야 더 구체적인 매장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증 결과에 따라 매장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검증은 학회 등 국내 전문가 위주로 진행 중이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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