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세' 이준석, 최연소 대선 후보될까… 역대 후보들 면면보니 [뉴스+]
최저 득표율 노태우 36.64%
이승만 부정선거로 득표율 100%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리가 한창인 가운데 조기 대선을 겨냥한 여야 잠룡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권력에 도전한 후보자 면면을 보면 정치적 부침과 굴곡은 심했어도, 그러한 시련을 기반으로 조금씩 발전해온 대한민국 현대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역대 최연소 후보 나이, 41세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역대 최연소 대선후보는 2022년 20대 대선에 출마했던 진보당 김재연 후보였다. 1980년생으로 당시 나이 41세였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반영된 나이는 ‘만 나이’ 대신 옛 한국식 나이 셈법에 따른 연령이다.


첫 여성 후보 등장은 1992년
첫 여성 후보는 1992년 14대 대선(김영삼 후보 당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옥선 후보였다. 1934년생, 당시 58세로 제 7, 9, 12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이었다. 그 전까지 대선 후보는 모두 남성들이었다.

대선 당선자 최고∙최저 득표율은
역대 최고 대선 득표율은 1960년 4대 대선에 단독 입후보로 나섰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100% 기록이었다. 당시 선거는 ‘부정 선거’로 역사적인 평가를 받았다. ‘투표함 바꿔치기’, ‘야당 참관인 쫓아내기’, ‘3∙5인조 투표’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됐다. 이를 계기로 3∙15 의거와 4∙19 혁명이 일어났고, 이 전 대통령의 하야로 이어졌다.
같은 해 8월 민주당 윤보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재선출됐다.
그 다음 높았던 득표율은 1대 대선에서 이승만 후보가 얻은 92.30%였고, 그 다음은 12대 대선의 전두환 후보의 90.23%였다.
민주화 이후 5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사례는 박근혜 전 대통령(51.55%)이 유일했고, 다른 당선자는 모두 40%대를 기록했다.

최장 집권 기록은 박정희 전 대통령
최장 재임 기록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세웠다. 1963년 5대 대선을 시작으로 1978년 9대 대선까지 계속 출마해 당선됐고, 1979년 총격에 쓰러질 때까지 16년을 집권했다. 그 다음은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 재임기간은 1948∼1960년이었다. 두 사람 모두 개헌을 통해 장기집권을 시도하다가 역사의 물결에 휘말렸다.
최장 ‘대선 N수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1971년 7대 대선에 45세의 나이로 첫 출마했던 김 전 대통령은 13, 14대 대선의 패배를 딛고 1997년 15대 대선에서 72세에 대권을 거머쥐었다. 첫 출마 이후 26년 만으로 4번째 도전이었다.
최고령 후보는 ‘부정 선거’로 기록된 4대 대선에 단독 출마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당시 84세)이었다.
최근 선거로 올수록 후보자가 많아지고 연령, 나이, 직업이 다양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상 첫 고졸 대통령의 기록을 세운 가운데 ‘고졸 후보’가 간간이 등장했고, 2012년 18대 대선에선 직업을 ‘청소노동자’로 기재한 후보도 나왔다.
민주노총 울산지역연대 출신인 무소속 김순자 후보였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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