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입춘' 무색한 한파…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
성화선 기자 2025. 2. 2. 20:28
오늘(2일) 밤 경기 북부·강원 '한파 특보'
[앵커]
오늘은 포근했지만 내일(3일)부터는 강한 한파가 몰려올 거란 예보입니다. 모레가 가장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은반 위에서 미끄러지기도 하고, 넘어질까 봐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내딛습니다.
[나예서/경기 용인시 신갈동 : 오늘 친구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스케이트 타러 왔는데 오랜만에 타는 거였는데 그래도 너무 재밌고…]
어른도, 아이도 두꺼운 겨울옷은 벗어두고 가볍게 달려봅니다.
[김초아·김초을/경기 안양시 귀인동 : 아빠랑 동생이랑 와서 스케이트 탔어요. 쌩쌩 달리다 보니까 추운 겨울이라는 걸 잊게 됐어요. 많이 넘어지면 힘들기도 했어요. 조금 덥기도 하고, 패딩 가지고 왔는데 더워서 벗었어요.]
오늘 한낮에 서울은 7도까지 올라 포근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무색하게,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3도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밤 경기 북부와 강원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집니다.
찬 공기가 오래 머물면서 다음 주 내내 강력한 한파가 이어집니다.
특히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서울은 영하 13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며 올겨울 가장 추울 걸로 전망됩니다.
또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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