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입춘 한파’…부울경 최저 -11~1도

김미희 기자 2025. 2.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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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접어드는 절기인 입춘이 다가왔지만 당분간 반짝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부울경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평년(최저 -7~1도, 최고 7~10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입춘인 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7도, 춘천 -6도, 부산 2도, 울산과 창원이 각각 1도를 기록하는 등 절기가 무색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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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접어드는 절기인 입춘이 다가왔지만 당분간 반짝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입춘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위 사진은 활짝 핀 홍매화. 국제신문DB


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부울경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평년(최저 -7~1도, 최고 7~10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고 매우 춥겠다. 특히 입춘인 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7도, 춘천 -6도, 부산 2도, 울산과 창원이 각각 1도를 기록하는 등 절기가 무색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캄차카반도에 자리한 기압능이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 서쪽에서 동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제트기류를 가로막아 추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직진하던 제트기류가 기압능에 막혀 남쪽으로 더 굽은 채 흐르게 되면서 고위도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등 중위도로 내려온 것이다. 대기 하층에선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이 자리하는 ‘서고동저’ 기압계가 형성돼 북서풍이 불어 추위를 일으킨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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