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거지 차림로 거리 활보 "미용실서 외면 받아…진짜 걸인으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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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이 걸인으로 오해를 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 가수 이석훈,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임에서 진 유재석과 멤버들은 거지 차림으로 시민을 축하해줘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규현은 "진짜로 우리가 걸인인 줄 아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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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런닝맨' 멤버들이 걸인으로 오해를 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 가수 이석훈,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임에서 진 유재석과 멤버들은 거지 차림으로 시민을 축하해줘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머리와 얼굴 분장, 꽹과리와 소고를 들고 거리로 나갔다. 가장 처음으로 눈에 띈 미용실에 가 인사를 건넸지만 사장님은 외면했다. 혹시 못 봤나 하는 생각에 다시 꽹과리를 치며 시선을 끌었지만 필사적으로 외면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규현은 "진짜로 우리가 걸인인 줄 아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유재석 또한 "이렇게 안 쳐다보실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 오해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멤버들은 미션 수행을 포기했다. 유재석은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아 내가 이 몰골이구나"라며 탄식했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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