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바다 위 '3축 체계' 핵심

이종원 2025. 2.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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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잠수함 SLBM 발사 징후 포착…전투배치 명령
레이더에 부산 공격 적 미사일 포착…요격 명령
기동함대사령부 창설 계기로 정조대왕함 훈련 공개

[앵커]

작전구역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해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출동하는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됐습니다.

기동성과 함께 적 탄도미사일 요격과 보복 공격 능력까지 갖춰 바다 위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도를 가르며 기동 중인 정조대왕함에 경보가 발령됩니다.

"대잠, 대공 황색 경보 발령. 총원 전투 위치!"

동해 상에 침입한 적 잠수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징후가 포착돼 전투배치 명령이 떨어진 겁니다.

잠시 후 레이더에 부산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포착됐고 곧바로 요격 명령이 내려집니다.

"3, 2, 1 파이어!"

수직발사관에서 힘차게 날아오른 요격미사일은 고도 수백km에서 적 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합니다.

"3, 2, 1 마크 인디아(요격 성공). 확인결과 명중 판단"

30여 년 전부터 준비해온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에 맞춰,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이 선봉에 나서 가상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겁니다.

지난해 말 해군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압도적인 크기에다,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 요격 능력까지 갖춰 '신의 방패'로도 불립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합 소나, 음향탐지장비 체계도 장착돼 기존 이지스함 대비 대잠수함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조완희 / 정조대왕함장 :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도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새롭게 돛을 올린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는 정조대왕함을 포함해 이지스 구축함 4척 등 구축함 10척과 군수지원함 4척이 우선 배치됐습니다.

동·서·남해를 담당하는 기존 1·2·3 함대와 달리, 해군제주기지를 모항으로 임무에 따라 어디에든 투입되고 원양 작전도 수행합니다.

특히 적 미사일 탐지거리가 길게는 천8백km에 달하고 미사일 요격은 물론, 함대지, 함대공 공격 능력을 갖추면서, 적 공격 탐지부터 보복까지를 일컫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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