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X지예은, 대상·라이징스타상의 위엄…거지꼴·쌩목의 향연 ('런닝맨')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재석과 지예은이 분장과 쌩목 라이브로 미션을 수행한다.

오늘(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낙원에서 웃는 자와 지옥에서 우는 자의 모습이 동시에 펼쳐진다.

이날 박은태, 이석훈, 규현이 등장한 가운데, 멤버들은 낙원행 티켓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노래 간주의 일부만 듣고, 가수와 노래 제목을 맞힌 뒤 열창하는 멤버들. 이에 지예은은 높은 정답률과 반비례하는 '쌩목 라이브' 실력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반면 '뮤지컬 스타' 박은태, 이석훈, 규현은 명품 가창력을 뽐내며 제대로 귀호강을 선사한다. 하지만 미션 순항도 잠시, 박은태가 예상치 못한 대형 실수를 저질러 제대로 진땀을 흘리고, 멤버들 모두 "이건 쉴드 불가"라며 선을 긋는다.

그런 가운데 유재석을 포함한 일부 멤버들이 '각설이'처럼 서울 거리를 누빈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낙원행 티켓이 부족해 지옥에 떨어진 멤버들로, 해당 멤버들은 거지 분장을 한 광대가 되어 시민들에게 축하 공연 후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아야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수치스러움에 몸 둘 바 모르던 멤버들은 허기에 사로잡혀 지나가는 사람마다 축하할 빌미는 없는지 기웃거린다. 하지만 창과 방패 같은 인터뷰만 이어지는 '웃픈' 상황이 펼쳐지고, 멤버들은 "이 정도면 벌칙 아니냐"라며 분통을 터트린다.

한편 SBS '런닝맨'은 오늘(2일) 10분 확대 편성 되어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