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건설사 지난해 산재 1800명... 사망자 1년 새 2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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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개 대형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1,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시공 능력 평가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건설 현장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1,8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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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개 대형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1,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사망자는 전년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시공 능력 평가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건설 현장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1,8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 건설공사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자 수'와 '1,000만 원 이상 재산피해 사고' 건수를 집계한 자료다. 현행법상 시공사 등은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CSI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 사상자 전체 인원은 2023년(2,259명)보다는 17.3%가량 줄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35명으로 전년(25명)보다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전년(2,231명)보다 17.8% 감소한 1,833명이었다. 건설사 중 현장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7명이 숨진 대우건설이었고,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각 5명), 현대건설(3명)이 뒤를 이었다.
사망 사고가 없었던 곳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호반건설, DL건설, 중흥토건 네 곳이었다. 다만 삼성물산은 다친 사람이 모두 273명으로 부상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DL건설(172명),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각 141명), 현대엔지니어링(137명), 계룡건설(112명) 등의 순이었다.
박용갑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건설 현장 사상자 수는 줄고 있지 않다"면서 "시행 3년이 지난 지금 처벌이 아닌 예방 위주로의 법 개정 논의와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 및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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