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판사 ‘화교’라며?”...판사 향한 공격 시작한 尹 지지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의 배당 이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에 대한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형사 재판이 임박하자 지 부장판사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서 변호사는 지 부장판사의 사법연수원 기수를 언급하며 "우리 한성진이 30기잖아요. 그다음에 신진우 부장 이런 분들이 32기. (지 부장판사는) 그 사이 31기니까 기수도 적절하죠"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판사 협박이나 사법부 위협에 대한 처벌이 해외와 비교하면 솜방망이 처벌이라 이같은 현상이 연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형사 재판이 임박하자 지 부장판사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인 서정욱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름부터 수상한 지귀연 판사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변호사의 채널은 약 5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서 변호사는 지 부장판사의 사법연수원 기수를 언급하며 “우리 한성진이 30기잖아요. 그다음에 신진우 부장 이런 분들이 32기. (지 부장판사는) 그 사이 31기니까 기수도 적절하죠”라고 말했다.
한성진 부장판사와 신진우 부장판사는 각각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와 수원지법 형사 11부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
한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이 대표에 징역형을 선고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공판을 담당하는 신 부장판사는 이 대표 측이 고의로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며 질타한 바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귀연 판사 이름이 화교 같다”, “중국인은 한국 땅에서 판사가 될 수 없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 판사 신변 위협은 형법 제283조 제1항 협박죄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구류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해외 보다 훨씬 낮은 형량이란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尹 수감’ 서울구치소 찾은 최준용…“커피차 이벤트” - 매일경제
- 우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로…트럼프 취임하자마자 비상 걸린 이 업계 - 매일경제
- 1157회 로또 1등, 5·7·12·20·25·26…총 12명, 각 22억원씩 - 매일경제
- 석동현 “시민·청년 중심 ‘尹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모집…이달 중순 출범 목표” - 매일경제
- “매달 70만원 모았더니 5000만원 받네”…연 최대 9.54% 금리 상품 - 매일경제
- “어느 동네든 다 있다”…서울 찾은 외국인, 1000만명 다시 넘은 이유는 ‘이것’ - 매일경제
- “요즘 애들은 주식 이렇게 한다”…초보 투자자 ‘필수앱’된 이것 - 매일경제
- 트럼프 “다 찾아내 죽일것”..소말리아 IS 동굴 정밀 공습 테러리스트 제거 - 매일경제
- [속보] 美, 멕시코·캐나다 25%·中 10% 관세 ...트럼프 “마약·불법체류 이유” - 매일경제
- 25년 MVP는 KIA 집안싸움? 나성범 “김도영 경쟁자 아냐, 어려도 배울 점 많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