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지연 "'옥씨부인전' 구덕이 2024년 나의 전부였다"
황소영 기자 2025. 2. 2. 09:12

배우 임지연(34)이 JTBC 주말극 '옥씨부인전'을 통해 데뷔 첫 타이틀롤이자 그토록 잘하고 싶었던 사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종회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4.0%, 전국 13.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화제성도 정상을 찍었다. K-콘텐트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1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옥씨부인전'이 1위, 임지연이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나타냈다. 이로써 임지연은 이 작품으로 화제성 1위에 세 차례나 오르며 타이틀롤의 무게를 거뜬하게 이겨냈다.
작품을 마친 임지연은 "부담감이 컸다. 타이틀롤은 처음이다 보니 뭔가 처음으로 느껴보는 책임감을 느꼈다. 옥태영의 삶을 그린 작품이라 보여줄 게 많았다. 신분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고 그 안에 외지부 이야기, 멜로도 있었다. 할 일이 많아 책임감이 컸고. 타이틀롤 경험이 없다 보니 지레 겁을 먹었다. 대본리딩 할 때 '날 제발 믿어달라'고 할 정도로 굳게 마음먹고 시작했던 작품이다.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 케미스트리가 좋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작품이 흥행에 성공해 기분 좋았을 것 같다.
"배우들도 그렇고 후반 작업하는 팀들도 그렇고 작품에 대한 기대가 많았고 에너지가 넘쳤던 작품이다. 감독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마음을 알기에 잘 되길 바랐고 그래서 더 떨렸다. 사실 시청자들의 사랑을 실감하는 것도 조심스럽더라. 너무 (작품을) 사랑해서 그런 것 같다. 집 안에서 초조하게 방송 기다리고 있던 때도 있고, 제작발표회 때는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며 질의응답을 했던 기억이 난다. 값진 경험 같다."
-'옥씨부인전'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한 인물이지만 또 다른 인물을 표현하는 느낌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극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일 자신 없고 제일 잘 안 어울리는 장르가 사극이라고 생각했다. 꽤 열심히 했다고, 나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것 같다. 대본도 좋고 그 안에 인물들도 좋았기 때문에 주저를 많이 하면서도 선택했다."
-구덕이, 옥태영을 향한 강한 애정이 묻어난다.
"워낙 파란만장하다 보니 애정이 더 넘쳤다. 너무 많이 사랑했다. 아직도 구덕이를 보내주지 못한 것 같다. 종영하니 슬프다. 보내주기 싫다. 더 했으면 좋겠다. 종영 이후로 배우들을 못 본다니 슬프다. '옥씨부인전'은 2024년 나의 전부였다. 모든 것이었던 구덕이랑 헤어진다는 생각에 뭉클하다. 이유 모를 애틋함과 뭉클함이 존재하는 것 같다."
작품을 마친 임지연은 "부담감이 컸다. 타이틀롤은 처음이다 보니 뭔가 처음으로 느껴보는 책임감을 느꼈다. 옥태영의 삶을 그린 작품이라 보여줄 게 많았다. 신분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고 그 안에 외지부 이야기, 멜로도 있었다. 할 일이 많아 책임감이 컸고. 타이틀롤 경험이 없다 보니 지레 겁을 먹었다. 대본리딩 할 때 '날 제발 믿어달라'고 할 정도로 굳게 마음먹고 시작했던 작품이다.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 케미스트리가 좋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작품이 흥행에 성공해 기분 좋았을 것 같다.
"배우들도 그렇고 후반 작업하는 팀들도 그렇고 작품에 대한 기대가 많았고 에너지가 넘쳤던 작품이다. 감독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마음을 알기에 잘 되길 바랐고 그래서 더 떨렸다. 사실 시청자들의 사랑을 실감하는 것도 조심스럽더라. 너무 (작품을) 사랑해서 그런 것 같다. 집 안에서 초조하게 방송 기다리고 있던 때도 있고, 제작발표회 때는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며 질의응답을 했던 기억이 난다. 값진 경험 같다."
-'옥씨부인전'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한 인물이지만 또 다른 인물을 표현하는 느낌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극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일 자신 없고 제일 잘 안 어울리는 장르가 사극이라고 생각했다. 꽤 열심히 했다고, 나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것 같다. 대본도 좋고 그 안에 인물들도 좋았기 때문에 주저를 많이 하면서도 선택했다."
-구덕이, 옥태영을 향한 강한 애정이 묻어난다.
"워낙 파란만장하다 보니 애정이 더 넘쳤다. 너무 많이 사랑했다. 아직도 구덕이를 보내주지 못한 것 같다. 종영하니 슬프다. 보내주기 싫다. 더 했으면 좋겠다. 종영 이후로 배우들을 못 본다니 슬프다. '옥씨부인전'은 2024년 나의 전부였다. 모든 것이었던 구덕이랑 헤어진다는 생각에 뭉클하다. 이유 모를 애틋함과 뭉클함이 존재하는 것 같다."

-첫 사극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사극이 자신에게 장벽이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있나.
"사극이란 장르가 고되다는 걸 신인일 때 경험했다. 테크니션한 기본기가 있지 않으면 다 탄로 나는 게 사극이라 무서웠다. 한복이 어울리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인생이 담긴 여자를 표현할 수 있을까? 난 잘 못하는데. 자격지심에 나는 못 할 거야. 왜 하필 사극이야'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차 싶었다. 새로운 걸 도전하고 아무도 기대해 주지 않아도 내가 끌리면 '고(GO)' 하는 스타일인데 '뭐가 무섭나. 왜 초심을 잃었지?'란 생각이 들었다. 전작이었던 연진이, 상은이도 쉽지 않았다. 안 힘든 현장은 없었는데 부족한 게 많다고 스스로 판단했던 것 같다."
-색 맞춤으로 한복의 우아함을 살렸다.
"한복이 잘 어울리고 싶었다. 사극을 좋아하는 시청자로서 사극이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두려웠던 게 쪽머리와 한복을 두고 '내가 될까?'였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결국 찾아낸 게 좀 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색 맞춤 한복이었다. 채도가 높은 색으로 맞추니 좀 더 우아하다고 판단했다. 의상팀이 많은 노력을 해줬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얻었다.
"개인적으로는 연기적인 디테일한 면에 있어서 아쉽다. 그럼에도 구덕이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노력했던 부분들이 많이 묻어난 것 같아서, 구덕이로 사람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게끔 소화한 것 같아서 다행스러운 것 같다. 전작을 통해 정말 날 미치게 미워하는 반응은 겪어봤다. 근데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건 처음이었다. '구덕이 잘못되면 어떡해!' 이런 걱정의 댓글이 많아 새로운 경험을 했다. 워낙 다사다난한 인물이기 때문에 다들 불안함을 느낀 것 같다."
-가족들의 반응은.
"아빠가 연기로 칭찬한 적이 없다. '작품이 재미없다', '재밌다' 정도인 극 T다. 근데 이번에 15, 16회 시사회에 왔었는데 '내가 본 최고의 사극이다. 우리 지연이 연기 너무 잘한다'라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더라. 이런 얘길 처음 들어서 좀 뭉클했다.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는 사극이란 장르에 도전해 칭찬받았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다."
-남자 친구 이도현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본방 사수를 잘해주는 것 같더라.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응원도 많이 해준다.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하며 도움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박지숙) 작가님이다. 작가님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방영 중에도 항상 SNS 방에서 소통하고 그랬다. 작가님이 많은 믿음을 줬다. '너 스스로 그렇게 생각해!' 이런 걸 많이 심어준 것 같다. 촬영 시작하고 나서는 김재화 선배님, 성동일 선배님, 김미숙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특히 재화 선배님은 내게 막심 그 자체였다. 현장에서 그 인물로 살다시피 해서 진짜 엄마 같았다. 그 마음이 진짜였던 것 같다. 막심이를 보며 울거나 막심이가 날 챙기거나 하는 게 연기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많은 힘을 얻었다."
-구덕이, 옥태영과의 싱크로율은.
"현명하게 자기 삶을 개척해 나가는 부분, 자기 삶뿐 아니라 약자들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며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멋있고 닮고 싶었다. 난 배우로서 특별한 매력이나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노력이 결과를 빛내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나의 자신감은 끈기와 노력이었다. 그 부분이 옥태영과 겹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점은 그 외의 것들.... (웃음)"
-연기할 때 어떤 부분에 집중했나.
"사극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거의 다 한 것 같다.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고 겪어야 할 것도 많았다. 신분의 차이나 외적인 차이, 그 안에 사랑도 하고 외지부로서 활약도 필요했다. 그래서 '내가 그 인물이라면'이 아니라 '내가 그 인물이다'라고 생각하며 집중하려고 했다. 그 어떤 작품보다 철저했고 치밀했고 더 절실했다. 결국 이 작품이 하고 싶은 얘기는 구덕이가 다른 인물의 삶을 살게 됐지만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신분이나 상황이나 시대에 굴복하지 않고 헤쳐나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파트너 추영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진짜 능청스럽게 잘했다. 신인 배우라는 게 놀라울 정도였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인물을 잘 살리더라. 그 능력이 탁월했다. 현장에서 감각적으로 헤쳐나가는 게 멋있었다. 돕고 싶었는데 내가 더 도움을 받은 것 같다.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후배지만 기수 차이가 나서 학교에서 볼 순 없었다.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 근데 함께 작품 하면서 '그렇게나 어리다고?' 이런 건 못 느꼈다. 서로를 그렇게 안 느껴서 작품에 잘 녹아든 것 같다. 지금은 잔소리하는 누나, 동생 사이가 됐지만 그땐 천상휘로서 열렬하게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순애보 그 자체였던 것 같다."
-추영우가 '임지연의 남자'로 불리더라.
"솔직히 말해서 내 지분이 크다. (웃음) 농담이고 사실 영우가 잘 될 줄 알았다. 이 작품 말고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중증외상센터'도 응원하고 있다. 영우도 날 많이 응원해 주길 바란다. 잊어버릴 때마다 집요하게 연락할 생각이다."
-극 중 현감의 탄핵 과정이 현 상황과 비슷해 시의적절했다는 평도 있다.
"배우가 연기를 하는 어떤 입장에서는 중간중간에 나오는 소재 자체가 어렵거나 큰 자극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렇게 그려질 거라고 생각 못 한 것 같은데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선 놀랐다. 훨씬 오래전에 촬영이 끝났다. 어떻게 하다 보니 시대와 맞물려 시청자 입장에서 너무 놀랐는데 의도하지는 않았다. 작가님이 예지력이 있나. (웃음)"

-빌런 소혜 아씨 역의 하율리 활약이 대단했다.
"율리는 실제로 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사람인데 너무 표독스럽게 잘하더라. 놀라웠다. 앞으로가 더 창창한 배우인 것 같다. 촬영하면서 소혜와 다시 만났을 때 분명히 시청자분들이 재미를 느낌과 동시에 인상 깊게 보겠구나 했는데 예상했던 바가 통했던 것 같다. 10년 후 재회 순간 배경 음악과 소혜의 동선 이런 것들이 악독함을 더욱 잘 살려준 것 같다. 극 최고 빌런이었다. 전작에서 악역을 해서 '소혜 왔다, 이제 연진아 보여줄게' 이런 시청자 반응도 봤다. 연진이가 현역이 되어 또 다른 악역과 마주치는 설정으로 보는 게 신선하더라. 그런 반응들 모두 감사했다."
-작품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체력적인 부분이 역대급이었다. 분량이 정말 많았다. 지방 촬영도 많다 보니 집을 떠나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리고 노비일 때 구덕이는 못 먹어서 야윈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지금보다 4~5kg 정도 덜 나갔다. 체력 소모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빠졌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냥 행복했기에 즐길 수 있었다.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끙끙 앓으면서도 결국 재판신을 소화한 내 모습을 떠올리니 대견스럽다."
-'옥씨부인전'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어떤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꺼내보고 싶은 작품일 것 같다. 내가 닮고 싶은 인물을 연기한 게 처음이었다. 평소 자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약한 편인데 '난 대단해, 최고야' 이 말 앞에 '난'이라는 게 붙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본상으로 작가님이 유쾌하게 표현했고 실제 방송에서도 유쾌하게 지나갔지만 '난 최고야' 이 말을 스스로 언제 했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안 난다. '난 최고야'란 말이 스스로에게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찾아보고 싶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식구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 중이더라.
"(송)혜교 언니랑 술자리를 많이 가지곤 한다. '옥씨부인전' 들어가기 전에 (차)주영이랑 같이 찾아가 '나 망했어.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나 못 할 것 같아' 이런 얘길 많이 했다. 부담 느껴서 언니한테 고민 상담을 한 것이다, 위로와 격려가 듣고 싶어서 한 건데 언니가 시청자, 팬이 되어 '옥씨부인전'과 '원경' 모니터를 같이 해줬다. 그녀가 해주는 몇 마디는 정말 큰 힘이 된다. 어려움과 고민이 많아서 조만간 또 만나야 할 것 같다. 언니는 주영이나 내게 '넌 할 수 있고 진짜 괜찮은 배우야' 이런 걸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지만, 그런 의미를 잘 전달해 준다. 힘들어질 때마다 작아질 때마다 혜교 언니를 찾는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는 인생 캐릭터를 꼽는다면.
"인생 캐릭터를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다. 딱 이거라고 정하면 슬플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 생활을 하고 싶으니 인생 캐릭터란 말을 계속 듣고 싶다. 과거엔 연진이었다면, 지금은 구덕이나 태영이도 많이 불린다. 근데 임지연은 거의 없다. 이게 행복한 것 같다. 앞으로도 그 인물로 많이 불렸으면 좋겠다. 선역과 악역을 가리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 극한의 상황에 임팩트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이젠 평범한 인물을 잘 끌어가는 것도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삶을 개척하는 캐릭터들에 더 끌렸던 것 같은데 지금은 주체적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주체적인 인물만 매력이 있는 건 아니니까 모든 인물을 강렬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평범한 임지연으로 가기 위해 예능을 선택했다. 이젠 캐릭터를 잘 보내주고 내려놔야 한다. 그렇게 치열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다는 걸 다시금 느껴보고 싶다. 예능에 대한 욕심보다는 그냥 임지연으로 가면 될 것 같다. 힐링할 생각으로 마음껏 일하고 잘 먹고 사람들과 어울릴 생각이다. 그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 조만간 촬영 들어갈 것 같다."
-선배 이정재와 차기작 '얄미운 사랑'도 들어간다.
"지금 초반 단계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자 역할이다. 강렬한 기자보다는 기자의 디테일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우리 (소속사) 이사님인데 그걸 버리고 배우 대 배우로 만나는 거니까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가지 않아서 설레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선배님과 호흡에) 어려움이나 불편함은 없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혼외자 사실을 인정한 정우성의 심경에 환한 미소로 박수를 보내 논란에 휩싸였다.
"(청룡 박수 논란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뭔가 그 사건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떠나 드라마 방영 시기라 더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
-요즘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
"운동을 워낙 좋아하는데 복싱을 제대로 배워본 적 없어서 배우고 있다. 골프도 시작했다. 이전엔 혼자 하는 운동을 많이 했다. 이젠 같이하는 운동을 많이 해볼까 한다. 예전 임지연의 모습도 많이 찾으려고 한다."
-2025년 계획은.
"'옥씨부인전' 끝나고 연말까지 쉬었다. 좋은 작품이 오면 계속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작품에 대한 욕심보다 연기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언니네 산지직송2'를 열심히 하고 '얄미운 사랑'에서도 나만의 방식으로 기자 역할을 잘 소화하고 싶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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