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개막전 3R 단독 선두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겨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한 세계랭킹 55위 김아림(29)이 2025시즌 첫 대회에서 사흘 연속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셋째 날.
장타를 앞세운 김아림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한 세계랭킹 55위 김아림(29)이 2025시즌 첫 대회에서 사흘 연속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셋째 날. 장타를 앞세운 김아림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사흘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김아림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12언더파 204타)와 3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킨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유명인 및 아마추어 선수와 동반 플레이하는 프로암 형식의 이번 대회에서 김아림은 3라운드 마지막 조로 티오프했다. 추격자 그랜트는 바로 앞 조로 뛰었다.
36홀까지 3타 차 2위였던 그랜트는 3라운드 1번홀(파4) 버디를 잡아내 김아림을 2타 차로 압박했다. 이에 김아림은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6번홀(파3) 버디도 놓치지 않았다.
김아림은 특히 9번홀(파5)에서 한 번에 2타를 줄였고, 같은 홀에서 그랜트는 버디로 홀아웃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김아림은 중간 성적 14언더파, 그랜트는 9언더파를 각각 작성해 5타 차로 멀어졌다.
그랜트는 후반에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추가했고, 김아림은 11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17번 홀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다. 다만, 김아림은 18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가 이날 '옥에 티'였다.
2021년 LPGA 투어에 본격 합류한 김아림은 2020년 12월 US여자오픈과 2024년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투어 통산 2승을 거두었다. LPGA 투어에서 총 15번 톱10에 진입했고, 누적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김아림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참가하는 것은, 2022년(공동 15위)에 이어 두 번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