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0억 포기하고 尹 지지"…전한길, 과거 밝힌 수익 규모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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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씨(55)가 과거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밝혔던 수익 규모가 재조명됐다.
이 자리에서 연사로 나선 전씨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국민을 일깨우기 위한 계몽령이었다"며 "대통령께서는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탄핵당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전씨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간접적으로 밝혔던 수익 규모가 온라인에서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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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씨(55)가 과거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밝혔던 수익 규모가 재조명됐다.
전씨는 1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연사로 나선 전씨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국민을 일깨우기 위한 계몽령이었다"며 "대통령께서는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탄핵당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최근 윤 대통령과 부정선거 주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전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학원 강의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강사 연봉 60억원 포기할 각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도 정치적 발언과 행동을 이어갈 것이란 뜻을 내비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전씨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간접적으로 밝혔던 수익 규모가 온라인에서 재조명됐다.
전씨는 2023년 11월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공무원 한국사 강의 분야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며 "올 한 해 종합소득세 15억원, 국민건강보험료 5200만원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금을 가장 많이 냈던 때는 (한 해에) 30억원까지 내본 적이 있다"며 "다만 소득의 50%가량이 세금인 탓에 순수익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고 부연했다.
순수익 비율을 궁금해하는 방송 진행자들의 물음에 전씨는 "세금 내고 남은 돈에서 생활비와 부대비용 등을 쓰고 나면, 순수익은 10~2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전씨의 최대 연 매출은 2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전씨는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내용의 영상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기준 구독자가 57만명이었던 전씨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113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불과 2주 만에 구독자가 50만명 넘게 증가한 셈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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