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뇌출혈 안구마비 심장핏덩어리 ‘사망 선고’ 충격→이제 인세로 외제차값 번다(불후)

이슬기 2025. 2. 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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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이 독서로 찾은 새로운 삶을 이야기했다.

고명환은 "2005년 드라마 '해신' 출연 당시 송일국 씨 쪽 무사였는데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올라오다가 매니저가 190km로 달렸다. 잠깐 졸았는데 앞에 차가 있었던 거다. 난 조수석에서 자고. 방향을 틀었는데 사고가 크게 났다. 눈을 떠보니 "1초 후에 사망한다"면서 유언부터 하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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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고명환이 독서로 찾은 새로운 삶을 이야기했다.

2월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제2의 인생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작년에 노벨문학상 누가 받았습니까. 한강 작가님과 함께 베스트셀러상에 이름을 올린 남성 작가다"라고 고명환을 소개하면서 "대단하다 솔직하게 물어보겠다 인세 얼마나 받습니까"라고 했다.

고명환은 "8월 말에 출간했는데 3개월 동안 10만 부가 팔렸다 인세는 10%다"라고 했고, 김준현은 "일단 차 한대 값"이라 추정했다. 이찬원은 "심지어 3개월 만에 28쇄까지 들어갔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고명환은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질문 받았다. 고명환은 "2005년 드라마 '해신' 출연 당시 송일국 씨 쪽 무사였는데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올라오다가 매니저가 190km로 달렸다. 잠깐 졸았는데 앞에 차가 있었던 거다. 난 조수석에서 자고. 방향을 틀었는데 사고가 크게 났다. 눈을 떠보니 "1초 후에 사망한다"면서 유언부터 하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혹시 기적이 일어나면 얼마나 살까요" 했는데 2,3일이라고 했다. 어쨌든 기적적으로 살아나니 보이는 게 있더라. 남들이 좋다고 하는 삶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사는 삶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게 처음으로 질문을 던졌고, 그 방법을 책에서 찾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3천 권 정도를 읽었고 "나도 책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2015년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고, 여섯 번째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독서는 제가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고명환은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죽음의 위기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뇌출혈도 있고 수백군데가 부숴지고 한쪽 눈도 마비됐는데 심장에 대형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인 심장 안 핏덩어리가 생겼다더라. 병원에서 할 조치를 다 했는데 그 전에 날 집도하신 분이 경험도 많고 우리나라 최고 의대 나오신 분인데 그 핏덩어리가 나보다 작은 분도 다 사망하셨다는 거다. 쉽게 말하면 심장이 터지는 거다. 그럼 의식이 0.01초 만에 사라지니까 빨리 유언부터 하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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