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서도 소녀상 갈등…시장이 전시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베를린에 이어 쾰른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지역 행정당국과 시민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1일(현지시간) 쾰너슈타트안차이거(KSt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헨리에테 레커 쾰른 시장은 지역 시민사회가 추진한 소녀상 전시를 금지했다.
시민단체들은 세계 여성의 날인 내달 8일부터 6월1일까지 전시회 '망각에 반대하는 예술'의 일환으로 쾰른 시내 나치기록박물관 앞에 소녀상을 전시할 계획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전시된 소녀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2/yonhap/20250202004700390uqxi.jpg)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 이어 쾰른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지역 행정당국과 시민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1일(현지시간) 쾰너슈타트안차이거(KSt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헨리에테 레커 쾰른 시장은 지역 시민사회가 추진한 소녀상 전시를 금지했다.
시민단체들은 세계 여성의 날인 내달 8일부터 6월1일까지 전시회 '망각에 반대하는 예술'의 일환으로 쾰른 시내 나치기록박물관 앞에 소녀상을 전시할 계획이었다.
이 전시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 지역에서 자행된 여성 상대 전쟁범죄에 초점을 맞춰 2년 전부터 추진됐다.
전시회 큐레이터와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16일 시에 항의 서한을 보내 문서보관소 앞 소녀상 전시를 허용하고 일본이나 다른 지역의 역사수정주의를 용인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지역 의회도 소녀상 전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KStA는 일본 측의 베를린 소녀상 철거 로비를 언급하며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를 부인하거나 얼버무리려 한다. 독일을 비롯한 해외에서 위안부에 대한 비판적 기억을 반복적이고 격하게 반대하는 조치를 해 왔다"고 지적했다.
쾰른 당국은 "문서보관소 인근의 접근 가능한 민간 부지에 대체 장소를 제안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2020년 9월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소녀상은 지난해 베를린시와 미테구 당국이 철거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지난해 10월 구청 철거명령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베를린행정법원에 냈다.
미테구는 현재 공공부지에 있는 소녀상을 사유지로 이전하라고 요구하다가 지난해 9월 철거를 공식 명령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마약혐의 체포 | 연합뉴스
- 3·1절 앞두고 '유관순 방귀' 영상 공분…AI 역사재현의 양면 | 연합뉴스
- '꾀병 아냐?'…부상 낙마 후 의심에 멍드는 WBC 대표선수들 | 연합뉴스
- 유통가 오너 배당금 보니…신동빈 297억원·정용진 199억원 | 연합뉴스
- [샷!] "불안해서 어쩔 수가 없다" | 연합뉴스
- 옥택연, 4월 24일 오랜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 | 연합뉴스
- 민희진 "뉴진스 위해 풋옵션 256억 포기, 하이브도 소송 멈추라" | 연합뉴스
- 빌 게이츠, 러시아 여성들과 외도 인정…"핵물리학자도 있었다" | 연합뉴스
- 팔로워 45배 치솟은 '모텔 연쇄살인범' SNS 비공개 전환(종합) | 연합뉴스
- 중국 AI, 반복 명령하자 욕설…텐센트 "모델 이상 출력" 사과 | 연합뉴스